서른 번째 시시콜콜

<사회 편>

by 늘봄유정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즉 코로나가 모든 이슈를 흡수하기 전까지 국민적 관심을 받았던 사건, 사안이 있다.

《가지 않습니다. 사지 않습니다. NO JAPAN》

강제 징용 배상 판결에 따른 일본의 수출 규제, 이에 대한 국민들의 불매운동 그것이다.


장기화된 불매운동의 여파로 많은 일본 브랜드들의 지난해 영업 이익이 최대 78%까지 급감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헌데 이와 동시에 역설적이게도, 일본 유명 게임회사의 신작 콘솔게임 출시에 3천 명이 넘는 사람들이 매장에 몰려들고 웹사이트가 다운됐다는 기사도 보았다. 코로나로 잠시 잊고 있었지만, 우리는 여전히 불매운동 중이었는데 말이다.


의류 브랜드나 스포츠 브랜드, 여행상품 등은 대체제가 있는 상품들이라 불매운동이 가능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렇다면 게임 같은 특화된 영역의 상품 앞에서는 국민정서를 따질 경황이 없다는 것일까?


불매든 구매든 모두 개인의 선택이고 남에게 강요할 수 없다고 한다. 하지만 덕분에, 우리는 사회적 거리 두기 와중에도 게임 구매를 위해 몰려든, 실패한 불매운동의 결과를 보여준 셈 아닐까?


그래서 오늘의 Topic은...

<대한민국 국민은 일본 제품 불매운동을 지속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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