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님에 꿈을 꾸지 않게 해 준다는 약 처방을 거절한 상태로 맞이 하게 된 한 달. 한 달이 지나야 다시금 병원에 가기에,, 한 달이라는 이 시간이 저에게 어떤 일이 생길지에 대하여 고민에 또 고민을 해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사실 지금도 잘은 모르겠어요. 그토록이나 꿈 속에서 헤매이는데,, 그토록이나 꿈 때문에 고통을 받고 있는데,, 뭐 때문에 그 약 처방을 거절 했는지에 대해서는 저 스스로에게 여전히 의문에 의문이 드는 상황 입니다.
하지만 어쨌든 간에 저는 약 처방을 거부 했고,, 그렇게 또 한 달을 맞이 했습니다.
결론부터 이야기 하면 저는 참으로 치열한 한 달을 보냈습니다. 아니 더 정확하게 이야기 하면 여전히 치열한 밤을 보내고 또 보내고 있습니다. 이유를 알 수 없는 사람들에 원망을 하나 하나 들어가면서,, 그렇게 사실상에 매일 밤을 보내고 있습니다.
솔직히 자신은 없었어요. 내가 과연 교수님에 약 처방을 거절한 상태로 시간을 보낼 수 있을까,, 내가 감히 전문가이신 교수님이 권하시는 약을 거절 하고는 새로운 시간을 버틸 수 있을까,, 과연 내가 그 시간들을 견디어 낼 수 있을까에 대한 불안감은 이루 말 할 수 없이 컸거든요.
하지만 해보고 싶었어요. 이 악순환을 나 스스로가 끊어 내고 싶다는 생각이 강했어요. 어차피 이미 나 스스로가 내 스스로에 꿈에 개입을 시작한 시점에서,, 교수님께서도 그것을 들으시곤 나 자신을 위해서 노력을 많이 하고 있는 것이라 이야기 해 주셨으니깐요,, 그래서 해 보기로 한 것이었죠.
하지만 결과는 예상대로 너무나도 힘이 들었습니다. 차라리 이 상황과 분위기가 현실이었다면,, 나를 아무런 이유도 없이 원망하는 이들을 찾아가 나는 그런 일을 하지 않았다,, 내지는 나는 그런 사람이 아니다,, 하고는 이야기라도 건넬 터인데,, 그런 지금에 상황이 현실이 아니라 꿈이다 보니깐,, 그 꿈 속으로 나 자신에게 힘을 보테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으니깐요.
이때부터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꿈 속에서의 불특정 다수와의 치열한 싸움 아닌 싸움. 아니 이걸 감히 싸움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간에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해야만 했으니깐,, 반드시 해야만 내가 이 꿈 속에서 벗어날 수 있으니깐,, 그래서 잠들기 직전에는 항상 굳은 마음을 먹고 잠이 들었죠.
근데 문제는 또 다른 곳에서 생기더라구요..ㅠㅠ
저는 비록 수면 장애가 있지만,, 잠을 자다가 깨고 자다가 깨고 자다가 깨고를 짧은 시간에 계속해서 반복하는 스타일이지 잠을 못 자는 경우는 아니었거든요? 그런데 꿈 속에서의 치열한 싸움 아닌 싸움을 시작 하려고 하니깐요,, 잠이 들지가 않는 거예요.. 애초에 잠을 자는 것이 힘이 들어 버리니 잠이 든 이후에 꿈 속에서의 싸움은 그야말로 기운이 다 빠진 상태에서 시작 되어서인지 모르겠지만 사실상 백전백패...
하아,,
하나의 다짐을 하고 나면 또 다른 문제가 발생 하는 지금에 이 슬픈 현실. 비록 꿈이라곤 하지만 분명히 나는 그 꿈 속에서 치열한 싸움을 이겨내고자 굳고 굳은 마음을 먹고 있는데,, 이번에는 아예 꿈은 고사하고 잠이 들지 못하는 이 상황..
과연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나 이겨 낼 수 있는 거 맞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