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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팀장 Sep 15. 2019

이직 하려는데 회사가 잡을 때

행복한 고민이라 할 수 있다. 현재 소속된 회사에 이직한다고 이야기했더니 ‘절대있을 수 없는 일이라’ 며 다시 생각해 보라고 할 때 말이다. 하지만 당사자에게는 마냥 즐거운 일만은 아니다. 갈 회사와는 이미 연봉협상까지 마쳤고 입사날짜만 정하면 되는 상황에서 무조건적으로 만류하는 현 회사와의 하루하루가 힘든 싸움이다. 


대부분은 직장인들은 이 상황에서 고민하게 된다. 아마 아래 4가지 옵션 중에 하나를 선택하게 될 것이다. 중요한 것은 각 선택유형에서 고려해야 할 사항이다. 단순히 한쪽의 의견에만 치중하지 말고 균형감 있게 본인이 유리한 쪽으로 최종 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지금 같은 고민중에 있다면, 4가지 중 당신의 선택은 무엇인가.



비전형 : 그냥 간다!

마음을 정한 이상 바꾸는 것은 의미가 없다. 미리 잘해줬어야지, 나간다 하니깐 잘해주겠다는 건 말도 안된다. 다만 이직할 회사에 관련 사항을 정확하게 전달해 두는 것은 필요하다.  


현실형 : 남는다!

이직을 준비했던 회사에서 제시한 조건을 현재 회사에 전달하고 자신이 얻을 수 있는 것들, 예를 들어 연봉인상/승진/역할/해외연수 등을 명확히 해야 한다. 구두로만 해주겠다는 의미가 없고 즉각 조치를 요구해야 한다. 


보류형 : 1년만 두고 보자!

이직할 회사 VS 현재 회사 를 비교해 볼 때 여러 조건상에서 현재 회사가 유리하다면 무조건적으로 남는다 라는 생각보다는 기간을 정하고 일단 현재 회사/직무의 브랜드 가치를 활용해서 다른 기회를 모색해 보는 것이 좋다. 다만 이직을 고려했던 회사 측에는 단순 변심으로 비춰지지 않게 적당한 (?) 이유를 제시해야 한다. 현재 회사와의 일정 부분의 연봉 현상은 향후 이직을 고려할 때 받아들이는 것도 좋다.



휴식형 : 이도저도 싫다. 그냥 쉬고 싶다…

이직을 고민하다가 아예 퇴직을 결정하는 경우다. 년차가 높은 경우에 종종 발생한다. 이직의 과정에서 인생의 비전이나 가치관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되고, 잠깐의 휴식이 이직 보다는 필요하다고 느낀 경우다. 다만 휴식의 목적이나 계획이 명확히 있어야 다시 복귀 할 시간도 계획할 수 있다.  


선택은 늘 본인의 몫이다. 회사나 지인의 눈치를 볼 일이 절대 아니다. 선택의 책임 또한 본인의 져야 하기 때문이다. 후회 없는 결정이 되도록 해야 한다.


자신에게 무엇이 지금 제일 가치있는가?



김팀장의 2직9직 팟캐스트로 이직 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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