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과 함께 누리는 기쁨은 길게 가야 3개월이다. 더 멀리 보자면 딱1년이다. 그 다음부터는 자신의 커리어에 대해서 늘 고민하는 것이 대부분의 직장인이다. 내가 현재 하고 있는 일이 나에게 딱 맞는 일인지 고민해보고, 맞지 않는다 했을 때 타 직무로의 이동을 계획해 볼 수 있는 시기는 보통 신입사원 3년차까지이다. 따라서 타 직무로의 커리어 이동을 생각한다면 미리미리 계획하고 준비하여야 가능한 일이다. 어떤 노력들이 필요할까.
미리미리 이동할 부서와 네트워킹하라
내부 직무이동의 기회가 있는 회사가 많다. 그렇다고 아무 준비없이 손만 든다고 기회가 오는 것은 아니다. 미리미리 준비하는 내부 후보자들이 많기 때문이다. 특히 전략,마케팅,기획 등 모두가 선호하는 부서의 경우 경쟁률은 더욱 심하다. 그리고 이러한 부서의 경우 공개된 자격요건 외에 각각 부서만의 독특한 판단기준을 가지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고 준비하기 위해서는 미리미리 이동하고픈 부서의 리더, 직급자들과 평상시 네트워킹하며 정보를 파악하고, 이동 공지가 뜨기 전 미리 자신의 니즈와 이동 시 가능한 역할,전문성 등을 어필하는 것이 필수요소이다.
전문가 과정을 이수하라
직무 전문성은 학력이나 자격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다. 해당 부서에서 원하는 직무 수행에 필요한 역량이 요구되는 데, 여기에는 어느 정도의 전문지식이 필요하다. 따라서 커리어 이동을 생각한다면 미리 전문가 과정,예를 들어 MBA 라든가, 석사과정, 온라인마케팅과정 등 좀 더 세밀화된 코스 등을 미리 공부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이러한 부분을 미리 주변인들에게도 공유하고, 특히 인사부서에는 과정 종료 시 자격증빙과 함께 자료를 제출하는 것이 좋다.
자신만의 컨텐츠를 공유하라
‘앎’ 의 단계 중 최고의 단계 중 하나는 자신만의 지식을 컨텐츠화하고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커리어 이동을 희망하는 직무, 부서와 관련된 전문지식을 스스로 습득하고 이를 다양한 SNS, 인터넷 서비스 등을 활용해 공개하는 것이 준비된 지원자임을 보여주는 방법 중에 하나이다. 요즘 브런치,콘텐타 와 같은 컨텐츠 기반의 플랫폼 등이 활성화되는 이유 중에 하나도 이러한 부분과 연결해서 생각할 수 있다.
대외적인 커뮤니티에서 리더를 해라
현재 직무와 연관된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는 것은 기본이고, 요즘은 자신의 관심분야의 커뮤니티에도 미리미리 활동범위를 넓혀 놓고 있다. 인사담당자이나 마케팅 커뮤니티에서 활동하거나 코딩과 같은 전문 커뮤니티에 정기적으로 참석하며 전문지식 습득과 인맥을 넓히고 있는 경력자들이 많다. 그리고 이러한 모임에서 적극적으로 자신을 어필하며 운영자, 총무, 리더 등의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전문성을 어필하고 좀더 많은 분들과의 연결고리를 확대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이제 더 이상 커리어 개발은 조직의 몫이 아니다.
조직은 늘 선택에 익숙하고 조급하다. 따라서 자신의 커리어에 대해서 최종 커리어 목표를 달성하기 전까지는 늘 “과정”에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
당신의 커리어, 지금 시작하라
김팀장의 면접설계사무소
김팀장의 "면접의 신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