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2013. 02. 14
얼마전
의뢰를 받아
생크림 케익을 그렸다
과일이랑 생크림이랑
예쁘게 올려가며
한 참 붓 끝에 집중하는데
그러다 문득
혹시 오늘?
맞네...
떠오르는 얼굴의
생일이다.
천장 한번 올려보고
길게 한번 숨내쉬고
다시 붓을 잡았는데
케익 가장자리에
굵고 진한 선이 나와버렸어
그래, 난
아직도 마음 한 곳에
힘을 주고 있었구나..
윤주야의 브런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