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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우연주 Mar 19. 2018

<서울에서 직장인으로 살아간다는 것>_박인경



묵호등대를 올라가며 쪽창으로 바라본 바다.
동그란 창으로 보이는 바다가 귀여워보였어요.
등대전망대로 올라가니 탁트이는 바다, 마음은 환호를 했죠!
한순간 두 눈의 시야가 확트이며, 바다에 반사되는 햇빛에 눈이 잠깐동안 찡긋했지만, 저 큰 바다를 눈에 담으려면 그만한 수고는 감수해야죠.

지금 내 시야에 작은 바다가 보일 수 있고, 탁트인 바다가 보일 수도 있어요.
지금 보이는 바다를 즐기면 되죠.
우리 인생은 생각보다 더 재밌는 일들이 많아요.


"잘해왔고

잘하고 있고,

잘할거예요.

못해도 괜찮고요."

<서울에서 직장인으로 살아간다는 것> 중에서.


201803묵호등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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