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의 무게를 견디는 것도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일까
_
나이가 드는 만큼 그리움의 무게가 쌓여간다.
잘 잊어버리는 무심한 성격인데도 계절이 바뀔 때면, 익숙한 음악이 흘러나올 때면, 책을 읽다가도 불현듯 그리움의 한조각이 떠오른다.
다시 올 수 없는 시간들이기에 아쉬운 거겠지.
그럼에도 나는 오늘도 그리움의 순간을 만들어가고 있지 않은가. 사람이란.
_
Copyright 2018 wooyoun. all rights reserved.
ⓒwoo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