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벧엘의 하나님이라 네가 거기서 기둥에 기름을 붓고 거기서 내게 서원하였으니 지금 일어나 이곳을 떠나서 네 출생지로 돌아가라 하셨느니라(창 31 : 13)
라반이 야곱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딸들은 내 딸이요 자식들은 내 자식이요 양 떼는 내 양 떼요 네가 보는 것은 다 내 것이라 내가 오늘 내 딸들과 그들이 낳은 자식들에게 무엇을 하겠느냐(창 31 : 43)
하나님은 신실하시다. 그런데 이것은 본문의 내용일 뿐 내 삶에서 내가 매일 기억하고 되새기는 것은 아니다, 아직은. 벧엘에서 서원한 야곱을 라반에게서 지켜주시고 가족과 양 떼를 선물로 주셨다. 형의 낯을 피해 달아났던 도망자 야곱에게. 그분이 그렇게 하신 이유는 딱히 야곱이 그분 마음에 들게 행동해서가 아니다. 웃음(이삭)에게, 또 아브라함에게 허락하신 약속을 준행하시기 위해서이다. 그 약속의 끝은 그리스도이고. 대속이고 영생이기 때문에 그분은 친히 야곱을 지키신 것이다. 야곱의 행위 중에 본받을 만한 것은 거의 없기 때문이다. 이처럼 하나님은 우리를 우리 행위와 관계없이 구원하셨고 사랑하시며 우리를 통해 다른 사람들이 돌아오길 원하신다.
하나님의 사람 야곱은 모든 것을 하나님이 주셨다고 말하지만, 라반은 모든 것이 자기 것이었다고 주장한다. 믿는 사람과 믿지 않는 사람의 차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