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50장 19절

by 커피탄 리

창세기 50장

19.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마소서 내가 하나님을 대신하리이까
20.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과 같이 많은 백성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시려 하셨나니

하나님은 요셉의 형제들의 악한 일을 보셨다. 그런데 그 악한 일이 선으로 이어졌다. 그게 가능한 일인가. 형제들은 요셉을 팔았을 뿐이다. 요셉은 죽음보다도 더 큰 치욕과 단절을 품에 안고 애굽으로 팔려갔는데, 그것이 온 세상을 구할 계획의 일부였다니. 그럼 하나님은 형제들이 죄를 지을 것도 알고 계셨단 말인가. 그분은 알고 계셨다. 그리고 나의 죄와 실수 또한 알고 계신다. 이 죄와 실수가 먹구름 같은 망령이 되어 나를 덮칠 것만을 나는 매일 상상한다. 내가 할 수 있는 생각이란 그렇게 초라하다. 그리고 나를 사지에 내몰았던 그 녀석의 죄와 실수까지도 알고 계신다. 그가 내게 그렇게 할 것까지도 하나님은 다 알고 계셨다. 아, 정말 하나님은 상상력과 생각이 온 우주보다도 크신 분이시기에 내가 멍하니 바라볼 수밖에 없는 분이다. 내 행위도 중요하겠지만, 행위와 상관없이, 아니 그것을 뛰어넘어 내 눈을 여시고 나를 이끌고 다니신다. 오늘도 행위를 뛰어넘어 역사하시는 하나님에 대해 알게 되었다. 하나님은 정말 예배받으시기에 합당하신 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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