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14장
4. ○이에 서로 말하되 우리가 한 지휘관을 세우고 애굽으로 돌아가자 하매
5. 모세와 아론이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 앞에서 엎드린지라
6. 그 땅을 정탐한 자 중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여분네의 아들 갈렙이 자기들의 옷을 찢고
7.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말하여 이르되 우리가 두루 다니며 정탐한 땅은 심히 아름다운 땅이라
8. 여호와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면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시고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시리라 이는 과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니라
9. 다만 여호와를 거역하지는 말라 또 그 땅 백성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은 우리의 먹이라 그들의 보호자는 그들에게서 떠났고 여호와는 우리와 함께 하시느니라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하나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눈앞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오직 두려움만 안개처럼 진을 치고 있는 상황에서, 오직 여호와를 믿는 것은, 그 믿음을 입으로 선포하는 믿음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의심과 원망의 반대말은 믿음이다. 이스라엘 온 백성은 전자를 행했고, 오직 여호수와와 갈렙 두 사람만이 믿음의 선포를 했다. 이스라엘은 그동안 믿음의 훈련을 해왔다. 구름이 머무르면 쉬고 구름이 가면 행군해 왔다. 구름 기둥과 불기둥이 번갈아 나타날 때 그의 임재하심을 느꼈다. 하늘에서 내려온 신비한 음식인 만나를 먹었다. 그럼에도 그들의 입에선 불평과 원망만 나왔고, 심지어 영적으로는 악의 본상인 애굽으로 돌아가자는 말까지도 내뱉게 되었다. 결정적으로 정탐꾼 사건에 이르러서는 두려움에 질려, 해서는 안 되는 말들을 내뱉고 말았고, 그것은 그들에게 40년간의 광야 생활과 1세대 전체의 죽음을 불러왔다. 다 믿지 않은 결과였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셔서 구원하셨다. 그러나 우리가 끝까지 그를 시험하고 원망하고 불평하며 믿지 않는다면, 남는 것은 하나님은 진노뿐이다. 하나님은 멸하시는 불이시다. 반면, 믿고 순종해 따른 두 종에게는 영원한 명성과 복을 허락하셨다. 천지가 사라져도 없어지지 않을 성경에 믿음의 용사로 기록될 영광을 얻게 하셨다. 오늘 하나님이 내게 무엇을 말씀하시는가. 어제의 나의 기도(원망과 불신이 다소간 섞여 있었다.)에 비추어 볼 때, 오늘 주시는 말씀은 도전이다. 광야 1세대처럼 되지 말아라. 여호수아, 갈렙처럼 눈을 떠라. 주님은 내게 선택의 기회를 주시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