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6장 7절

by 커피탄 리

신명기 6장

7.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8.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로 삼고
9.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 문에 기록할지니라​

신명기 7장

9. 그런즉 너는 알라 오직 네 하나님 여호와는 하나님이시요 신실하신 하나님이시라 그를 사랑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그의 언약을 이행하시며 인애를 베푸시되
10. 그를 미워하는 자에게는 당장에 보응하여 멸하시나니 여호와는 자기를 미워하는 자에게 지체하지 아니하시고 당장에 그에게 보응하시느니라

신명기 11장

13. ○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하는 내 명령을 너희가 만일 청종하고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여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섬기면
14. 여호와께서 너희의 땅에 이른 비, 늦은 비를 적당한 때에 내리시리니 너희가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을 얻을 것이요

신명기 초반부에서 하나님께서 줄기차게 말씀하시는 것은 사랑이다. 여호와 하나님에 대한 사랑이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날마다 배는 고파하지만, 하나님을 향한 허기는 오히려 줄어드는 날들을 많이 만났다. 실상, 신앙생활의 행위에 있어서 모든 것은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라는 큰 샘물에서 충족되는 것임에도 말이다. 성경을 읽으면서도, 기도를 하면서도, 나는 내 창조주에게 필요의 사랑만 나타냈을 뿐이었다. C.S. 루이스가 말한 대로 필요의 사랑은 인간이 창조주를 대할 때 느끼는 당연한 감정이겠지만 말이다. 그럴 시에 내가 경험한 것은, 정말이지 내가 욕구와 부족 덩어리라는 것이었다. 하나님은 깃털만큼 가볍게 사랑하면서, 나를 사랑하는 마음은 바위덩이만큼 무거웠다. 말씀을 많이 읽으면 하나님을 사랑하게 될까? 점진적으로는 맞지만, 그것이 단숨에 뭔가를 바꿔주지는 않는다. 행동을 함으로써 하나님에 대한 사랑을 증명할 수 있을까? 그것은 또 다른 율법이 되어 나를 옥죄일 가능성이 농후하다. 기도가 부족했는가? 매일 기도하지 않았다면, 전적으로 그런 것이다. 기도는 깊이, 많이 해야 한다. 그 모든 것이 조화를 이루어 하나님을 더 사랑하게 된다면 바랄 것이 없다. C.S. 루이스의 말대로 자연은 자연을 바라고 볼 때가 아니라, 창조주를 바라볼 때 역설적으로 자신의 신비를 드러내기 때문이다. 세상의 모든 학문과 일의 비밀이 여기에 있다. 사랑하되 사랑하지 않는 것. 모든 사랑의 우선권을 하나님 앞에 둘 것. 신명기 말씀의 예언대로 그래야지만 하나님이 우리에게 한없는 축복을 베푸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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