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하 26장 16절

by 커피탄 리

역대하 25장


16. 선지자가 아직 그에게 말할 때에 왕이 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너를 왕의 모사로 삼았느냐 그치라 어찌하여 맞으려 하느냐 하니 선지자가 그치며 이르되 왕이 이 일을 행하고 나의 경고를 듣지 아니하니 하나님이 왕을 멸하시기로 작정하신 줄 아노라 하였더라


역대하 26장


15. 또 예루살렘에서 재주 있는 사람들에게 무기를 고안하게 하여 망대와 성곽 위에 두어 화살과 큰 돌을 쏘고 던지게 하였으니 그의 이름이 멀리 퍼짐은 기이한 도우심을 얻어 강성하여짐이었더라

16. ○그가 강성하여지매 그의 마음이 교만하여 악을 행하여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범죄하되 곧 여호와의 성전에 들어가서 향단에 분향하려 한지라


역대하 28장


23. 자기를 친 다메섹 신들에게 제사하여 이르되 아람 왕들의 신들이 그들을 도왔으니 나도 그 신에게 제사하여 나를 돕게 하리라 하였으나 그 신이 아하스와 온 이스라엘을 망하게 하였더라


25, 26, 28장은 각각 유다의 아마샤, 웃시야, 아하스 왕의 이야기이다. 아마샤는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는 행하였으나 자기 조상 다윗 같지는 않았던 사람이다. 그는 자신의 감정이 우상인 사람이었다. 25장 7절에서 아마샤는 세일 산을 정복하려던 중 어떤 하나님의 사람의 말을 듣고 은 백 달란트로 사들였던 에브라임 사람들을 돌려보낸다. 이렇게 결정하는 그의 마음속엔 확신이라기 보단 불안과 갈팡질팡하는 마음이 있었을 것이다. 세일 산을 정복한 뒤 그는 돌연 세일 산의 신을 가져와 그 앞에 분향하는 어리석은 일을 저지른다. 그리고 그 행위를 질책하는 선지자에게 "(말을) 그치라"며 위협한다. 여기서 그는 그의 감정대로 행동함을 알 수 있다. 섬기고 분향한 대상은 세일 산의 우상이지만, 그를 움직이는 더 큰 존재는 감정이었다. 여호와의 말씀이 아니었다.

26장의 상황도 이와 비슷하면 비슷했지 덜 하지는 않았다. 웃시야 왕은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한 왕이었고, 여호와의 도우심을 힘입어 몇몇 전쟁에서 승리해 이름을 크게 떨쳤다. 그러나 강성해진 그는 교만해지고 말았다. 그는 제사장에게만 허용된, 분향을 함으로써 여호와의 권위에 정면으로 도전하려 했다. 무시무시한 죄였다. 그는 그 죄로 인해 나병에 걸렸고, 죽을 때까지 나병환자로 격리되어 살았다.

28장의 아하스 왕은 대놓고 악한 왕이었다. 그는 이스라엘 왕들의 길로 행하여 바알과 몰렉을 숭배했다. 그는 아람과 앗수르 사이에서 휘청거렸고, 어려울 때 더욱 주를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우상을 찾았다. 그는 다메섹 신들에게 까지 제사하여 그들이 나를 돕게 하리라 했으니, 미쳐도 단단히 미친 게 틀림없다. 더욱이 그는 하나님의 전의 기구들을 부수고 여호와의 전 문들을 닫고 예루살렘 구석마다 제단을 쌓고 유다 각 성읍에 산당을 세웠다.

이 세왕의 고사는 오늘날 다시 숙고해 봐야 할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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