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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영근 Jul 09. 2023

[KTT] 스레드(Threads)의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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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아이폰 출시 이후 웹 기반의 다음·네이버 카페, 싸이월드, msn메신저, 네이트온이 사라져 갔으며 그 자리를 트위터를 시작으로 페이스북, 유튜브, 카카오톡이 커뮤니티를 초월한 정보와 비즈니스 공간으로 폭발적으로 성장해왔었다.



세계적인 개똘아이 일론머스크의 트위터 유료화 자충수로 급부상한 메타(페이스북)의 새로운 SNS '스레드(Threads)'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7일(현지시간) 자신의 스레드(Threads) 계정을 통해 “오늘 오전 현재 7천만 명이 스레드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출시 16시간 만에 3000만 명을 돌파한 데 이어 다시 20시간 만에 가입자 수가 두 배 이상으로 증가한 것이다.


그런데, 인스타그램의 ‘해시태그’와 ‘다이렉트 메시지’(DM) 기능도 없고, 한국에서 외면받는 트위터와 마찬가지로 한 게시물당 최대 500자까지만 쓸 수 있고 외부 웹사이트 연결 링크와 사진·동영상 등을 함께 올릴 수 있으며 ‘좋아요’ ‘공유’ 등의 기능으로 한정된 스레드(Threads)를 왜 론칭했는지 궁금하지 않은가? 그리고 이 폭발적인 반응은 단지 트위터의 대체 커뮤니티이기 때문일까? 


최근 뉴미디어들을 살펴보면 팔로워 중심에서 콘텐츠 중심으로, 채널 중심에서 개인 중심으로 관점이 옮겨가는 것이 느껴진다.

이러한 뉴미디어의 변화가 관광산업과 뭔 상관이 있냐고? 카페 정보의 상업화가 ‘야놀자’를 낳았고 모바일 앱 구글지도와 OTA, 유튜브가 패키지 중심에서 개별관광으로 그 수요로 전환시키는데 일조했다는 걸 부정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결국 관광 정보와 상품은 기술(기능)의 발전과 더불어 콘텐츠 형태로 확산될 것이며 잘 만든 콘텐츠 하나가 급속도로 빠.르.게 밈(meme)*을 만들어내며 대형 플랫폼 속에서 성장하는 것이 진리가 되는 시대가 온 것이다.

과거 대형 여행사들이 브랜드 전략으로 유통망을 장악하고 대리점과 랜드사를 종속시켰다면 팬데믹 이후 관광산업은  다채널 플랫폼 시대가 과속화될 것이며 독자적인 콘텐츠의 중요성은 더욱더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변화를 대표하는 플랫폼으로 한국에서는 네이버, 카카오, 글로벌 채널로 틱톡, 유튜브 쇼츠, 스레트(Threads)를 주목해야 하며 비즈니스의 핵심은 '사람과 사람', '콘텐츠', '빠른 정보의 전달', '큐레이션'이다.


밈(meme)*이 뭐예요?

한 사람이나 집단에게서 다른 지성으로 생각 혹은 믿음이 전달될 때 전달되는 모방 가능한 사회적 단위를 총칭한다. 인터넷상에서 유행하는 '문화 요소'이자 대중문화의 일부이다. 밈은 1976년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에서 문화의 진화를 설명할 때 처음 등장한 용어이다. 밈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밈과 유전자의 연관성을 들어 밈이 생명의 진화 과정에 작용하는 자기 복제자의 한 종류라고 말한다. 유전자가 자가복제를 통해 생물학적 정보를 전달하듯이, 밈은 모방을 거쳐 뇌에서 뇌로 개인의 생각과 신념을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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