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프로젝트 이영근 대장
쏟아져 나오는 정보와 지식 속에서 우리는 선택 과잉에 직면한다.
동네 마트의 라면 하나도 수십 가지가 되고 신형 휴대전화의 기능만 수백 가지가 된다.
이동통신 요금과 인터넷 요금은 너무 복잡해 알 수도 없으며 온라인을 통해 새로운 친구들과 만나며 사회적 관계는 더욱 복잡해진다.
너무 많은 선택은 자유와 편리가 아닌 무기력을 초래한다.
설사 무기력 상태를 극복하고 결정을 내린다고 해도 결과에 대한 만족도는 떨어진다.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었는데..."라며 이미 내린 결정을 후회하기 때문이다.
수많은 선택에서 벗어나고자 여행을 떠난다고 하자
여행지로 떠났다고 선택에서 벗어날 수 있는가? 천만의 말씀이다.
우리는 허세 가득한 어린애가 아니다.
여행지야말로 쉴 틈 없는 선택의 연속이다.
새로운 환경 속에서 정보에 익숙해진 우리는 또다시 정보 속 지식을 찾게 된다.
여행도 사람이 만드는 것이며 마음이 떠나지 못하면 떠나도 떠난 것이 아니다.
선택 과잉으로부터 벗어나는 방법으로 나는 버리고 비우는 것을 생각했다.
더 나은 여행을 위한 방법은 수십 가지겠지만 스스로 제한하는 것이다.
코스를 줄이고 행동반경과 해야 할 것에 대하여 스스로 규칙을 세우는 것이다.
“아침은 굳이 일찍 일어날 필요가 없어!
식사는 먹고 싶을 때 행동반경 내에서 해결할 거야!
술은 취하지 않을 정도만 마시고 10시가 넘으면 아무리 신나는 파티가 있더라도 숙소로 돌아올 거야!”
이러한 스스로의 제한들은 여행지에서의 자유를 구속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선택 과잉에서 벗어나 휴식을 가져다준다.
또한, 선택이 주는 환상과 기대에서 벗어나야 한다.
타인을 의식하지 말고 스스로 기대를 낮춰 최적화보다 만족을 추구해야 한다.
스스로 만족하는 여행보다 위대한 여행은 없다.
(주)넥스트플랫폼 대표이사
히말라야 프로젝트 대장 / 한국관광공사 전문컨설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