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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영근 Jul 13. 2024

독서클럽 '여행의 미래'

애덤 그랜트 ... '히든 포텐셜'

심리학의 창시자 윌리엄 제임스는 '서른 이후 품성은 석고처럼 굳어서 절대 말랑말랑해지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후 사회심리학자들은 말이 틀렸다는 걸 증명할 실험에 들어갔다.


30~50대까지 1,500명의 창업자를 모집해 무작위로 세 집단에 배치했다. 

하나는 통제 집단으로 '늘 하던 대로' 사업을 운영했으며 나머지 두 집단은 훈련 집단으로 일주일 동안 '새로운 개념을 배우고, 다른 사업가들의 사례를 연구하며 새로 배운 개념들을 분석하고, 역할극과 반성 연습을 통해 자기 사업에 배운 개념들을 적용'했다.

훈련 집단의 두 집단 차이는 '인지적 기량'과 '품성 기량'이었다.

인지적 기량 훈련에서 창업자들은 금융, 회계, 인사, 마케팅, 가격 등 검증된 경영학 과정의 수업을 가르쳤고 이를 토대로 난관을 해결하고 기회를 포착하는 데 적용했다. 품성 기량 훈련을 받는 창업자들은 개인의 주도력을 가르치는 심리학자들이 설계한 강의에 참여해 '주도력', '자제력', '결의'를 연구했고 행동으로 옮기는 연습을 했다.


이후 품성 기량 훈련은 극적인 효과를 낳았다.

창업자들은 이러한 기량을 개선하는데 겨우 닷새를 할애했는데, 그 후 2년에 걸쳐 회사 수익이 평균 30퍼센트 증가했다. 인지적 기량 훈련에서 얻은 이득의 세배에 달했다. 

그들은 시장의 변화에 반응하기보다 시장의 변화를 예측하는 방법을 터득했다. 그들은 훨씬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창출했고 더 많은 신제품을 선보였다. 그들은 재정적 난관에 봉착하면 포기하지 않고 끈질기게 가용 수단을 총동원해 대출을 받으려고 애섰다.

또한 집단 구성(30~50대)에서 알 수 있듯, 품성 기량을 기르는 데 너무 늦은 나이는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품성은 나이가 들었다고 굳어지지 않으며 말랑말랑한 성질을 그대로 유지한다.


흔히 품성을 성격과 혼동하는데, 이 둘은 같지 않다. 성격은 개인이 지닌 성질이나 경향이다. 생각하고 느끼고 행동하는 원초적 본능이다. 품성은 본능보다 가치를 우선시하는 역량이다. 

자신이 원칙을 알고 있다고 해서 그 원칙들을 어떻게 실천할지 안다는 뜻은 아니다. 특히 스트레스나 압박을 받는 상황, 위기의 상황에서 놓였다면 말이다. 만사가 잘 굴러갈 때 주도력이나 결의를 실천하기는 쉽다. 품성의 진정한 시험대는 상황이 불리할 때 나의 가치를 지킬 수 있는지이다. 


애덤 그랜트 ... '히든 포텐셜'




와튼스쿨의 조직심리학 교수 애덤 그랜트의 인사이트는 참으로 대단하다. 7년 연속 최고강의 등급을 받는 이유가 있다. 개인적으로 유발하라리 이후 최고의 석학 중 한 명이라 생각한다.

그는 우리 교육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며 기업가들이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둬야 할지를 말해준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삶의 비밀 '품성 기량'을 기르는 데 나이는 필요 없다. 품성은 나이가 들었다고 굳어지지 않으며 말랑말랑한 성질을 그대로 유지한다.

최근 야놀자 이수진 대표의 인터뷰를 봤다. 흙수저, 무일푼의 그가 성장할 수 있었던 건 지식(책)의 힘이라 말했다. 창업 후 수 많은 위기들을 책을 통해  '주도력', '자제력', '결의'를 연구하고 행동으로 옮기며 돌파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시장의 변화에 반응하기보다 시장의 변화를 예측하는 방법을 터득할 필요가 있다.

관광밖에서 관광을 내다봐야 빛을 비로소 밝힐 수 있다고 생각한다. 관광인들을 위한 독서 클럽을 만들 이유는 차고 넘친다. 

[여행의 미래 독서클럽]


1. 관광인만 신청하세요.

2. 지식을 나눈다는 오픈 마인드를 가진 분만 참여하세요

3. 비즈니스, 상호정보 교류, 생산적 활동을 통한 성장이 목적입니다. 커뮤니티 활동을 원하시는 분은 다른 모임 가입 바랍니다. 


※ 쾌적한 환경과 능률을 위해 신청 후 선정되신분만 참여가 가능한 점 양해 바랍니다. (1기 10명 내외 한정/7월19일 마감/7월26일 정모) 


[신청] https://forms.gle/KRSuYr5zDvbDiXHh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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