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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펀펀택스 Apr 13. 2020

경제 및 금융 관련 서적 : 에이트

여러분 안녕하세요.


부가행정(富家幸庭)과


부자하자(富者何資)


#펀펀경제 입니다. ^^




경제 및 금융 관련 서적을 소개하는


여섯 번 째 시간에 추천하는 책은


에이트』입니다. 역대 제목 중에


제일 짧습니다.



그리고 저자가 제일


젊습니다. 게다가 한국인입니다.



궁금하시죠? 같이 알아보도록 하시죠!



무슨 내용인가?:


여러분 기억하시나요?



지난 4년 전,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이세돌과


알파고와의 대결을. 결국 예상을 깨고


4대 1로 알파고가 이겼죠.



당시 사람들의


뇌리에 인공지능의 무자비한 공포가


각인되어 불안에 떨던 모습이 생생합니다.



기계가 인간을 대신한다. 결국 직업을


잃은 자들은 어떻게 될 것인가?



인간은 어쩔 수 없이 기계의 지배를 받게 될


것이다. 등등. 이 책은 한마디로 그것을


다루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하버드와 스탠퍼드 그리고 NASA와 구글.


소위 세계 상위 0.01%가 실천 중이라는


에이트!



실리콘밸리의 천재들은 인공지능


시대를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가?



저자는 던지는 질문입니다.



저자는 누구인가?:


얼짱 당구여신으로 몇 년 전 네티즌들의


입에 오르내렸던 분이 어느 날 결혼한다고 하길래


뉴스를 봤더니 낯익은 남자분이 계셨습니다.



바로 이지성님이었죠.



『리딩으로 리드하라』와


『생각하는 인문학』으로 대한민국에 인문학


돌풍을 일으켰던 바로 그분입니다.



기독교를 매개로 하나가 되셨다는데 어쨌거나 그


후에도 승승장구, 계속해서 좋은 책들을


세상에 내놓고 게십니다.



이것은 5년 만의


신작입니다. 부와 명예 그리고 행복한 가정까지


세 마리 토끼를 다 잡은 남자가 설파하는


인공지능에서 우리가 직시할 것은 무엇일까요?



공통점:


스티브 잡스와 레이 커즈와일, 그리고


피터 디아만디스와 NASA 및 구글


같은 조직의 공통점은 이미 10년 전부터


인공지능을 준비한 것이었습니다.



NASA와 구글이 투자한 싱귤래리티 대학교,


세계 수재들이 선택하는 인공지능 시대에


최적화된 대학 미네르바 스쿨, IT 기기를


금하는 실리콘밸리의 사립학교들과


우주 탐사업체 스페이스X의 창업자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애드 아스트라를 들여다보면 우리가


19세기의 쇄국시대로 후퇴하는 것이 아닌가


싶은 착각이 들 정도입니다.



이웃 나라 일본의


경우만 하더라도 150년 만에 교육개혁을


단행해서 새로운 미래의 지배자 양성에


돌입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에이트는 바로 그 질문에 대한 대응법입니다.




선택:


시가로 대당 2억 원이 넘는 차가 주행 중


입니다. 저 앞에 시가 4억이 넘는 수퍼카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옆에는 시가 10만원


짜리 자전거를 타는 남자가 있습니다.



잘 달리던 차가 갑자기 말을 안 듣습니다.


브레이크를 밟아야 하는데 이러다 충돌할


텐데 계속 직진합니다.



이럴 경우 보통


같으면 운전자가 판단해서 핸들을 꺽어


자전거를 들이받지 않고 차를 들이받을


가능성이 있지만 차를 보호하기 위해 세팅된


프로그램을 따르는 인공지능은 헐값의


자전거를 들이받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덕분에 차량의 손해는 매우 미미


하지만 자전거를 탄 사람은 불행하게도


이 세상 사람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미래 사회는 인공지능에게 지시를 내리는


계급과 인공지능의 지시를 받는 계급으로


나뉜다고 하는데 여러분은 어디에 해당할까요?



저 위의 경우에서처럼 인공지능이 인간을


넘어서는 시대에 우리는 무엇을 준비


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갑자기


복잡해지면서 갑갑해집니다. 이 책을


괜히 집어 들었나 하는 후회가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바로 경제와도


직결되는 것입니다.



경제행위의 주체가


더 이상 인간이 아니라 인공지능이라면?



자본의 계급은 결국 신분의 틀에 인간을


구속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10년간의 무명 작가 시절을 거쳤지만 지금은


미국, 중국, 대만,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서 번역 출간된다고 하니 한류의 주인공


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살부터


작가가 되고 싶다는 꿈을 꾸었다는데 결국은


그 꿈을 이룬 겁니다. 축하드립니다. ^^


여기서 여담 한 가지, 2007년 발표한


《여자라면 힐러리 처럼》이 40만부가 팔리면서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오른 뒤 초등학교


교사를 그만두었다고 하는데 그 전까지


학교나 동료선생님들 사이에서는 매우


비참한 취급을 당했다고 합니다.



수억 원의


빚을 지고 옥탑방에서 생활하는 총각 선생


정도로 수군거리며 팔리지도 않는 글을 쓰는


또라이로 매도되었다고 하던데 참으로


괴로운 시절이었을 거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지금은 예쁜 아내분도 만나셨으니


지나간 과거는 모두 다 꽃길을 위한


수련 코스라 여기시겠죠.




인문학 3부작:



①2010년 11월 『리딩으로 리드하라』


② 2015년 3월 『생각하는 인문학』


③ 2019년 10월 『에이트』



인세 50억으로 소문난 저자가 안정된


경제적 바탕 위에서 마음 것 사유하고 창작한


책에 보면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강의의 시대는 끝났다”


“10년 뒤, 당신의 자리는 없다”



펀펀경제는 여기에 어느 정도 공감합니다.



빅데이터를 이길 수는 없기 때문이죠.



그리고 이런 과감한 발언의 배경 뒤에는


다음과 같은 가슴 아픈 현실이 있습니다.



UN은 우리나라가 국민 평균 독서량이


세계 166위라고 발표했습니다. 세계에서


차지하는 경제 위상과 정말 격이 맞지 않죠.



심지어 유발 하라리를 비롯한 세계적인


석학들은 인공지능 시대에 가장 큰 위험에


처할 수 있는 국가로 대한민국을 꼽았습니다.



왜 그런 걸까요?



정작 우한 폐렴의 발원지인 중국한테


한국인들이 거꾸로 격리 수용되는 수모를


당하는 상황에 내몰려 세계적으로 조롱


당하는 기분이 듭니다. 과학적인 근거는,



세계 3대 경영 컨설팅 기업인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이 2025년까지


로봇에 의해 일자리가 가장 많이 대체될


국가로 대한민국을 지목했기 때문입니다.



세계 5대 제조업 강국인 한국이 그만큼


타격이 크겠죠.



미국이나 일본 그리고


중국에 비해 인구와 영토 자원이 매우


열세이기 때문에 그럴 겁니다.



뿐만 아니라


세계로봇연맹(IFR)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인간 근로자 1만 명당 로봇


수가 세계 평균 69대보다 무려


462대나 많은 531대라는 것도 손꼽았습니다.



이건 좋은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잠시


들기는 하는데 어떻게 보면 그만큼 인간의


일자리가 줄어든다는 것이기에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진퇴양난이네요.



여러분 같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펀펀경제가 주목하는 건 마지막 3장에서


인공지능이 가질 수 없는 인간 고유의


능력이 곧 공감 능력과 창조적 상상력임을


역설하며 세계 상위 0.01%가 실천 중인


대응법입니다.



인간은 디지털이 아닌


아날로그이기 때문입니다.



영혼을 가진


존재의 위대함이 바로 거기에 있다고


펀펀경제는 나름의 해석을 덧붙이고 싶습니다.



꿈을 이루기 위해 지금 내 앞의 것이


걸림돌이 아닌 디딤돌이 되기 위해서는


결국 그것을 어떻게 끌어안고 소화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상위 0.01%란


결국 평소 자각하지 못하는 내 자신의


위대한 영성에 대한 자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습니다.



내 몸 사용설명서가 아닌 내 영혼


사용설명서가 절실히 요구되는 괴랄한


시대에, 더 이상 소비자로서가 아니라


생산자로서 IT와 디지털을 소유하시는 건


어떨까요?


슬며시 권유하며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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