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공간

by 로다온

내가 놓은 너를

아직도 놓지 못하고 잡고 있는 나는

참 바보 같아


너를 위해

그리고 나를 위해

우리를 놓아야 하는 지금


힘겹게 잡고 있는 지금이

빨리 아파해야 할까

이미 충분히 힘들데


괜찮아질 때쯤 툴툴 털고 일어나면

정말 괜찮을 까


이제 정말 너를 놔줄 때인가 봐

계절이 바뀌듯

너의 맘도 나의 맘도

정리가 필요하겠지


너로 가득한 공간에

그렇게 마음의 공간이 생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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