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나에게

by 로다온

지나간 사랑의 기억은
조용히 내 안에 머물러
눈물과 웃음을 함께 남겼지만
이제는 조금 따뜻한 빛이 되어
나를 부드럽게 감싸준다.


아픔은 여전히 남아 있지만
그 깊은 자리엔
나만의 숨결과 온기가 자라
새로운 하루를 맞을 힘이 생긴다.


그리고 마음 한켠,
조심스레 자리 잡은 작은 기대
다시 사랑이 찾아와도
담담히, 그러나 따뜻하게
맞이할 준비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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