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 인간이 지구에서 살아남은 이유
우리 인간은 생물학적으로 보면 동물보다 약한 존재다. 호랑이보다 힘이 세거나 빠르지 않다. 다른 동물들과 비교해도 1:1에서의 능력은 그리 좋지 않다. 그래도 우리는 살아남았다. 도대체 무엇 때문에 우리가 살아남은 것인가? 학자들 마다 견해가 다르겠지만 우리가 살아남은 이유는 하나다. 같이해서 살아남았다.
인간은 자신이 약한 존재라는 사실을 알았다. 그래서 어떻게 살아남을지에 대해 생각했다. 그 결과 함께 하는 것이 생존에 유리하다는 결론을 얻었다. 그래서 함께했다. 무리를 지어 함께 살고 사냥을 했다. 혼자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일들을 함께하면서 이루어냈다. 이것이 인간만이 가진 힘이라고 생각한다.
호랑이가 날카로운 송곳니를 이용해 살아남고 북극곰이 두꺼운 모피를 통해 극한 환경을 견디듯이 우리도 우리만이 할 수 있는 힘을 후손들에게 물려주어야 한다. 그 힘이 우리를 오랫동안 살아남게 하기 때문이다.
자신의 힘을 잃은 개체는 자연계에서 도태된다. 생존할 수 없는 것이다. 그것이 자연의 이치이다. 힘을 잃어버리면 다른 개체에게 정복당한다. 우리의 삶을 뺏기게 되는 것이다.
이제는 인간이 가진 힘을 적극 이용할 때이다. 더 이상의 경쟁으로 인해 인간의 힘을 잃어버려서는 안 된다. 인간이 인간다울 수 있는 것은 함께 하는 것에서 비롯된다. 협력해서 함께 살아가는 능력이 자연이 우리에게 부여한 신성한 능력이다.
이제는 상대를 어떻게 볼지에 대한 인식을 완전히 전환해야 한다. 아직도 상대를 죽여야 내가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그것은 우리가 공멸로 가는 길이다. 상대가 죽으면 나도 죽는다. 함께할 이가 사라진다면 우리는 자연에서 도태돼 사라지고 말 것이다.
함께 하는 힘을 믿고 윈-윈의 파트너십을 발휘해야 한다. 나와 네가 함께 만들어 가는 힘을 믿어야 한다. 그래서 너와 내가 우리가 되는 모습을 기대해야 된다. 그것이 우리가 오랫동안 간직해야 할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