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03. 비전을 공유하라!

02. 나의 꿈과 너의 꿈

by 위로스트 윤

자신의 비전에 대해 명확하게 그렸다면 이제는 파트너의 비전을 알아야 할 때이다. 나와 너의 비전이 같을 때 우리는 비로소 강력한 파트너십을 발휘할 수 있다.


연결고리는 A와 B사이를 이어주는 것을 뜻한다. 즉, 상관관계가 없어 보이는 것들 사이의 접점을 찾는 것이 연결고리다. 우리가 다른 사람과 좋은 파트너십을 맺으려 할 때 반드시 그 사람과의 연결고리를 찾아야 한다. 연결고리의 최고는 바로 서로의 공통된 비전, 즉, 꿈이다.


우리나라 최고의 골프선수 박세리는 LPGA에서 25승을 달성하고 명예의 전당에 오른 인물이다. 그녀의 성과는 다른 아시아 선수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쳐 다수의 선수가 LPGA에 진출하도록 하였다. 많은 선수들이 그녀를 존중하였고 특히, 세계투어 통산 64승을 거둔 신지애 선수는 '박세리가 자신들에게 길을 선물했다'라고 하였다. 이에 박세리 선수는 '나의 꿈은 남의 꿈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내가 살기 위해 남을 벼랑 끝으로 밀어내는 건 부질없는 싸움일 뿐, 네가 잘돼야 내가 잘되고 내가 잘되면 너도 잘되는 세상에 우리는 살고 있다'라고 하였다.


첨단기술의 발전 등 변화의 속도가 빨라지면서 기존에 존재하던 모든 것들의 경계가 뒤섞이는 현상을 빅블러(Big blur)라고 한다. 이러한 환경에서 살아남는 법을 기업은 코피티션에서 찾는다. ‘코피티션(Coopetition) ’은 협력(Cooperation)과 경쟁(Competition)의 합성어로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협력과 경쟁을 동시에 추구하는 전략을 의미한다. 이 전략은 승자와 패자가 명확히 갈리는 제로섬(zero-sum) 게임이 아니다. 오히려 경쟁자들과 협력하면서 상호이익과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포지티브섬(positive-sum) 게임이다.


서로의 꿈이 같으면 코피티션을 할 수 있다. 즉, 포지티브 섬 게임을 하는 것이다. 서로의 꿈을 위해 협력하고 상생을 도모하는 것이다.


상대방의 꿈을 정확히 알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꿈을 상세하게 알아야 한다. 그래야 자신과 상대방의 꿈을 연결할 수 있다. 자신의 꿈에 대해 알았다면 상대방의 꿈에 대해 알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바로 경청과 질문이다. 상대방의 비전이 무엇인지 그가 달성하려는 목표가 무엇인지를 묻고 들어야 한다.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해 그와 대화를 나누고 이야기를 경청해야 한다. 또한, 강력한 질문을 통해 그의 관심사와 열정을 이끌어 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서로의 꿈이 무엇인지를 알아가며 꿈을 연결시켜야 한다.


서두에 언급한 대로 손흥민과 케인은 서로의 꿈이 같았다. 즉, 우승에 대한 열망이 같았다. 그래서 그들은 서로의 꿈을 연결했다. 그래서 최고의 파트너십을 발휘했다. 나의 꿈과 너의 꿈을 구체적으로 그리고 서로 연결할 때 우리는 진정한 파트너십을 발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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