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우리가 소통을 하는 이유
소통이란 어떠한 것이 막히지 않고 잘 통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상대방과 소통이 잘 된다는 것은 그와 막힘없이 잘 통한다는 뜻이다. 우리가 상대방과 소통을 하는 이유는 누군가와의 대화를 통해 자신이 가지고 있는 고민이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함이다. 또한, 소통을 통해 두 사람이 함께 나아가기 위함이다.
'2025년 8월 해리 케인(32, 바이에른 뮌헨) 선수는 LAFC로 이적한 손흥민 선수에게 감동적인 메시지를 전달했다. '쏘니, 쏘니, 쏘니. 내가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 (중략) 우리는 지난 몇 년 동안 경기장 안팎에서 너무나 많은 마법 같은 순간들을 함께 했다.(중략) 한 사람으로서 그리고 선수로서 당신은 지금껏 누려온 모든 성공을 누릴 자격이 있다. 넌 축구계에서 가장 훌륭한 사람이다'라고 극찬했다.
손흥민과 케인의 파트너십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많은 어시스트를 주고받은 최고의 듀오'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서로의 득점왕을 도와주기도 했고 약 8년의 시간을 함께 하면서 최고의 파트너가 되었다.
그들은 경기장 내에서 완벽한 호흡을 위해 끊임없이 대화를 주고받았다. 서로의 위치와 움직임, 훈련방법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서로를 알아갔다. 또한, 경기장 밖에서는 서로를 응원하고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세계 최고의 파트너가 될 수 있었다.
우리가 잘 아는 세계적인 투자가 워런 버핏에게도 최고의 파트너가 있었다. 바로 찰리 멍거. 2024년 99세의 나이로 그는 별세했다. 버핏은 평소 찰리 멍거를 '나의 스승'이라고 불렀다. '말은 찰리가 하고 나는 입만 벙긋댈 뿐'이라고 할 정도로 그를 인정했다. 둘은 64년을 함께 했지만 단 한 번의 논쟁도 없었다고 한다. 멍거가 직설적인 화법을 구사하고 버핏은 온화한 화법을 구사했기 때문에 둘 사이의 논쟁은 없었다. 서로가 서로를 인정하는 대화를 통해 둘은 최고의 파트너이자 세계적인 투자가가 되었다.
우리가 파트너와 소통을 하는 이유는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을 상대방에게 잘 전달하기 위함이다. 그래서 상대방과 함께 가기 위함이다. 단순히 대화를 잘하는 것은 파트너십이 아니다. 파트너십의 목적은 서로 윈-윈 하는 것이다. 서로 윈-윈 하기 위한 첫 시작이 바로 소통이다. 아무리 좋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파트너와 제대로 소통이 되지 않는다면 함께 윈-윈할 수 없다. 파트너와의 제대로 된 소통을 통해 서로가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존재가 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