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04. 소통을 잘하라!

04. 파트너와 비언어적 소통하기!

by 위로스트 윤

드라마 '굿파트너'에는 서로의 마음을 잘 아는 최고의 파트너가 등장한다. 바로 차은경과 한유리. 한유리는 차은경의 후배 변호사다. 둘은 서로 다른 성향을 가지고 있다. 차은경이 이성이라면 한유리는 감정에 가깝다. 한유리가 차은경의 이혼변호사가 되면서 둘의 사이는 본격적으로 가까워진다. 차은경은 남편과의 이혼과정에서 자신이 지금 이 이혼을 통해 무엇을 얻고자 하는지 혼란스러워한다. 복수를 원하는 것인지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고 싶은 것인지. 그런 그녀를 옆에서 관찰하고 이혼사건을 함께 해결하면서 한유리는 차은경이 이혼을 통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바로 상대방들의 진심 어린 사과라는 것을 깨닫는다.

그래서 한유리는 상대방들이 차은경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를 통해 차은경과 한유리는 서로를 더욱 신뢰하고 관계는 돈독해졌다.


파트너와 함께 일을 하면서 대화를 통해 소통하는 것도 좋지만 때로는 비언어적 소통을 통해 상대방이 무엇을 원하는지에 대해 아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비언어적 소통이란 말을 사용하지 않고 상대방의 몸짓이나 표정, 자세, 시선, 목소리 등을 통해 소통하는 것을 의미한다. 메시지보다 상대방의 진실된 감정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극 중에서도 차은경이 이혼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의뢰인이 진심 어린 사과를 받는 모습을 보며 생각에 잠기는 장면이 나온다. 그 모습을 옆에서 지켜본 한유리는 차은경이 진심으로 원하는 것은 상대방의 사과라는 것을 깨닫는다. 차은경과 직접적인 소통을 하지는 않았지만 어떤 단어에 그녀가 반응하는지 어떤 상황에서 그녀가 어떻게 행동하는지를 통해 그녀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는다.


우리가 파트너와 비언어적 소통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파트너를 관찰하는 것이다. 순수한 마음이란 자신의 생각과 기준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상태임을 말한다. 오직 상대방의 입장에서 바라보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 상태에서 파트너를 바라보고 관찰해야 한다. 관찰은 말 그대로 사물의 현상이나 동태 따위를 주의 깊게 살피는 것이다. 파트너가 어떠한 눈빛, 제스처, 목소리, 자세, 표정을 하는지 세심하게 살피는 것이다. 이를 통해 상대방의 감정이나 의도를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


비언어적 소통은 언어적 소통보다 상대방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다. 내가 원하는 것을 말하지도 많았는데 알아주는 이가 있다면 이보다 더 감사한 일이 있을까? 내 마음을 알아주는 파트너는 신뢰할 수밖에 없다. 비언어적 소통은 자신의 마음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기 때문에 정직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파트너가 잘 읽어낼 수만 있다면 보다 나은 관계로 발전할 수 있다. 즉, 돈독한 관계를 맺을 수 있다.


하지만 가끔 비언어적으로 전달된 메시지를 잘못 해석해서 오히려 관계를 망칠 수도 있다. 해석이 잘못된 이유는 상대방이 아니라 자신의 기준으로 메시지를 해석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 파트너와의 비언어적 소통을 통해 보다 발전된 관계를 지향한다면 윈-윈의 파트너십을 보다 쉽게 발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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