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정원-31, 범부채
한여름의 무더위를 떨지는 방법은?
좀 독특한 더위 이기는 방법 3가지에 대해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귄혁태 교수가
팩트체크를 했습니다.
그 독특한 방법이 무엇이냐고요?
1. 손목을 핥는다.
2. 목덜미를 시원하게 한다.
3. 공포영화를 본다.
팩트 체크에 의하면
1번은 꽝,
2번은 어디를 시원하게 해도
피부가 시원해지면 도움이 된다.
3번은 나름 일리가 있다입니다.
공포영화를 보면서 긴장하면
맥박도 빨라지고 땀도 나게 되는데,
땀이 증발하면서 주변 피부로부터
증발열을 흡수해서
피부의 온도를 낮춰주기 때문에
시원하게 느껴지게 됩니다.
전에는 한여름 필수품 중의 하나가
부채였습니다.
요즘엔 손선풍기가 그 자리를 대체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손선풍기에서
전자파가 나온다 커니 아니라 거니 논란이 있죠?
그럼 옛날로 돌아가
호랑이 무늬의 범부채는 어떨까요?
범부채는 붓꽃과에 속합니다.
학명은 Belamcanda chinensis
영어 이름은 Blackberry Lily 혹은
Leopard Lily(표범 나리)입니다.
속명(屬名)의 Belamcanda란 말은 인도 말로
이 꽃을 부르는 이름입니다.
종명에 chinensis가 붙은 것은
옛날에는 이 꽃이 중국에만
자생하는 것으로 알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더위 속에서도
싱싱한 모습으로 피어나는
범부채꽃의 아름다움을 보며
무더위를 이겨냅니다.
범부채꽃/ 목필균
무더위에 피어난 여린 꽃잎마다
범이 내려와 앉아 있다
부채같이 펼쳐진 꽃잎으로
험한 세상살이에 얼룩진 사람들
정성 어린 사랑으로 품어준다
감추어둔 발톱으로 세상사 틀어쥐고
‘어흥’ 하며 살았어도
꽃답게 살고 싶었던 어머니 아픈 손
공감으로 잡아주지 못한 철부지
이제야 깨달아 아파하다니
모진 세상살이 굴곡졌어도
꽃은 꽃이더라고
범띠 어머니가 꽃 속에 보인다
Pentax K-1
Pentax smc PENTAX-D FA 100mm f/2.8 WR Macro
100mm, ƒ/3.5, 1/400s, ISO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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