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릇 꽃
Pentax K-1 / Pentax smc PENTAX-D FA 100mm f/2.8 WR Macro
100mm, ƒ/3.5, 1/500s, ISO 200
8월부터 9월 사이
풀밭과 정원에는
새로운 꽃들이 피어납니다.
여름을 보내는 섭섭한 마음과
가을을 맞는 기대의 마음이 어우러져
8월과 9월 사이는
서늘한 바람과 따가운 햇살이 교차합니다.
이맘때면 어디에선가 불쑥
가녀린 꽃대가 올라오고
구슬 같은 꽃망울이 아래부터 터져
작은 별들이 총총이 달리는 무릇 꽃이 핍니다.
높아지는 9월의 하늘을 향해
작은 별들을 하나씩 올려 보냅니다.
8월이 9월에게 보내는
꽃편지 같은 무릇 꽃입니다.
무릇 -꽃에게 듣는다/ 김인호
무릇,
작은 것들
저 여린 것들이
하나, 둘, 셋...
모여 빛으로
저무는 들판을 밝힌다
한몫 톡톡하다
무릇,
사람 사는 일도
그러해야 하리
무릇,
一針을 놓는다
#8월부터_9월까지 #무릇_꽃 #풀밭 #아직_여름 #벌써_가을 #동네 #202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