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이라고는 하나도 없이
맨몸으로 이 겨울을 견뎌내는
겨울나무.
비록 자신은 헐벗고 추울지언정
까치의 보금자리를 품어줍니다.
다행히
높은 가지에
친구 할 까치 한 마리 날아와
겨울나무는
이 겨울을 살아갑니다.
겨울나무의 설화/ 권경업
그렇게
기나긴 계절이 가고
이제 삭풍 부는데
맨몸으로
온 가지 가득히
그리움 피워낸 겨울나무
Pentax K-1 / Tamron SP AF 70-200mm f2.8 Di LD [IF] Macro
70mm, ƒ/3.5, 1/400s, ISO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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