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의 봄-2023-12

흰매발톰꽃 Aquilegia/ columbine

by 박용기
125_5062-67-st-s-The spring of the town-2023-12.jpg


이 5월

작은 꽃밭에

참 아름다운 매발톱꽃들이 피어

저를 유혹했습니다.


어쩌면 아무도 관심을 주지 않고

그냥 지나칠 위치여서

제가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을 누가 본다면

무얼 하는지 궁금해했을 것 같습니다.


그중 이렇게 눈을 뗄 수 없는

눈부신 흰매발톱꽃도 피었습니다.

저도 실제로 흰매발톱꽃을 본 건 처음입니다.


천사의 모습이 어쩌면

이런 모습이 아닐까 할 정도로

순수하고 깨끗한 모습에

눈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


저에게 이런 꽃들을 볼 수 있는 눈과

아름다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작은 재능 주심을 감사합니다.


또한

이런 재능을 통해

꽃들이 주는 소소한 기쁨을

나눌 수 있음도 감사합니다.




꽃의 순수/ 정연복


숨김없이

꾸밈도 없이


자신의 온몸

하다못해 속살까지


있는 그대로

다 드러내놓고서도


부끄러움도 모르고

수줍음도 없이


갓난아이같이 티 없이

맑게 웃는다




Pentax K-1/ Pentax smc PENTAX-D FA 100mm f/2.8 WR Macro
100mm, f/3.5, 1/250s, ISO 400


#동네의_봄 #흰매발톱꽃 #동네_화단 #은사에_감사 #202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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