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굴레 Polygonatum odoratum
친구들과의 부여 여행을 하던 중
길가 화분에 심어져 있는 둥굴레를 보았습니다.
줄기 아래로 매달린 흰꽃들이 귀여워
길건너의 밝은 빛을 배경으로
역광의 사진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잎들은 벌서 초록의 여름날을 꿈꾸지만
가지에 매달린 꽃들은
아직 채 이루지 못한
봄날의 꿈을 꾸고 있나 봅니다.
간절한 소망을 가슴에 품고
두 손 모아 드리는
침묵 속의 봄의 기도.
꽃이 들려주는 말 한마디
"침묵은 지혜를 길러주는 잠과 같다."
- 프랜시스 베이컨
"Silence is the sleep that nourishes wisdom."
- Francis Bacon
Pentax K-1
Pentax smc PENTAX-D FA 100mm f/2.8 WR Macro
https://500px.com/photo/1113410901/spring-that-came-to-me-47-by-yong-ki-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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