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의 여행-1

변산-유채꽃 Rape flower

by 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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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초에

결혼 49주년 기념일을 맞아

아내와 함께 변산에 짧은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머무르던 리조트 주변에

유채꽃밭이 있다고 해서

찾아갔습니다.


수성당이라고 하는 사당 부근에

넓게 조성된 유채꽃밭이 있었습니다.


수성당은

조선시대인 1801년에 처음 세운 제당으로

개양할머니와 8명의 딸을 모신 곳입니다.


개양할머니는 서해바다를 걸어 다니며

어민들을 돌보는 신으로

거센 풍랑을 다스리고

어부들을 보호하며

물고기가 잘 잡히게 해 준다는

전설이 있나 봅니다.


유채는 전성기를 조금 지난 모습이었지만

제주도가 아닌 곳에서

제법 넓은 유채밭을 만날 수 있어 반가웠습니다.


1976년에 결혼했을 때

저는 아직 대학원 2년 차라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갈 수 있는

경제적 여유가 없어

통영(그 당시엔 충무)으로 신혼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그때 보지 못했던 유채꽃밭을

이번에 볼 수 있어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푸른 바다와 어우러져 피어있는

노란 유채꽃이

지나간 봄날의 기억 속에

선명하게 남아있습니다.




Pentax K-1

Pentax smc PENTAX-D FA 100mm f/2.8 WR Macro

https://500px.com/photo/1113775316/a-journey-on-a-spring-day-1-by-yong-ki-park


#봄날의_여행 #결혼_49주년_기념 #변산 #유채꽃밭 #수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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