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정원에서 -3

장미-3 Rose-3

by 박용기


막 피어나는 분홍 장미 한 송이가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세상을 향해

천천히 꽃잎을 펼치며

조심스럽게

하지만 당당한 모습으로

막 피어나는 꽃송이가

어린 외손녀들같이 사랑스럽습니다.


분홍 장미의 꽃말 중에는

'부드러운 사랑'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연분홍빛일수록 수줍은 사랑을 의미하고,

짙은 분홍빛일수록 감탄과 감사의 의미를 강조한다고 합니다.

마음 깊은 곳에서 전해지는

따뜻한 위로 같은 느낌입니다.


이해인 수녀님은

사소한 일로 우울할 적마다

6월의 장미가 말을 건네온다고 합니다.

"밝아져라"

"맑아져라"

(이해인의 '6월의 장미' 중)


혹시 오늘

어떤 일로 우울하신가요?

이 장미 사진이

작은 위로를 전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Pentax K-1

Pentax smc PENTAX-D FA 100mm f/2.8 WR Macro

https://500px.com/photo/1114562104/in-the-summer-garden-3-by-yong-ki-park


#여름_정원 #분홍_장미 #부드러운_사랑 #우울한_날의_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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