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니아 Gazania
꽃이 피어나는 순간은
작은 우주가 열리는 순간을 닮았는지도 모릅니다.
봉오리 속에 응축되어 있던
모든 에너지가
밖으로 퍼져나가는 순간.
막 피어나는 가자니아의 꽃봉오리 속에서는
아프리카의 에너지가 느껴지고,
흥겨운 리듬을 연주하는
아프리카 전통 드럼인 젬베 (Djembe)를
두드리는 소리가 들리는 듯도 합니다.
얼마 전 TV에서 보았던
'인간극장'의 한 장면이 떠오릅니다.
아프리카 춤을 추는 우리나라 댄서와
아프리카 음악을 연주하는
코트디부아르 출신인 그녀의 남편이
함께 사는 이야기와
흥겹게 아프리카 음악과 춤을 공연하던 모습이.
가자니아는 주로 남아프리카가 원산지이며,
따뜻하고 건조한 기후에서 잘 자랍니다.
꽃의 색깔이 매우 다양하고 화려하며,
특히 햇빛을 받으면 꽃잎을 활짝 열고
해가 지면 꽃잎을 닫는 특징이 있습니다.
가자니아의 학명은 Gazania rigens입니다.
가자니아라는 이름은
15세기 이탈리아의 그리스 학자이자
헬라어 사전 편찬자인
테오도루스 가자(Theodorus Gaza, 1398–1475)의
이름에서 유래되었습니다.
테오도루스 가자는
고대 그리스와 로마의 식물학 저서들을
그리스어에서 라틴어로 번역하는 데
큰 공헌을 했습니다.
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스웨덴의 식물학자 칼 폰 린네(Carl Linnaeus, 1707–1778)가
이 꽃에 '가자니아'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가자니아는 '아프리카의 태양' 또는
'트레저 플라워(Treasure Flower)' 등의 별칭으로도 불립니다.
여름 정원에서 피어나는
가자니아를 닮아
무더운 이 여름도
매일 아침이 새롭고 밝게 열리는
건강한 날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요한복음 1장 1절-4절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
빛이 어둠에 비치되 어둠이 깨닫지 못하더라
Pentax K-1
Pentax smc PENTAX-D FA 100mm f/2.8 WR Mac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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