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 제주-7, 극락조화-2
제주의 11월을 꽃피우고 있는 극락조화
화려한 색과 모습이
극락조를 닮아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이 꽃의 영어 이름도 bird of paradise flower입니다.
낙원에 이르는 여러 가지 길을 안내하는 이정표처럼
여러 방향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어쩌면
이 꽃은 낙원을 향해 날아가는 길을 알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이 사진을 보면서
비교적 오래전에 나온 GOD의
'길'이라는 노래가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저는 최근 TV의 '비긴 어게인'이라는 프로에서
여러 가수들이 함께 부른 '길'이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이 노래를 부를 때 가수 크러쉬는
이 노래에 너무 깊이 빠져들어
자신이 불러야 하는 부분을 놓친 채
노래가 끝나자 울음을 터뜨리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찬찬히 가사를 음미해 보니
박진영 씨가 쓴 가사가 울림이 있네요.
이날 이후 저뿐만 아니라
어린 외손녀도 이곡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아름다운 꿈을 찾아가는 극락조화의
낙원에 이르는 꿈이 느껴지나요?
길/GOD 노래 가사 (작사 박진영)
내가 가는 이 길이 어디로 가는지 어디로 날 데려가는지
그곳은 어딘지 알 수 없지만 알 수 없지만 알 수 없지만
오늘도 난 걸어가고 있네
사람들은 길이 다 정해져 있는지 아니면 자기가 자신의 길을
만들어 가는지 알 수 없지만 알 수 없지만 알 수 없지만
이렇게 또 걸어가고 있네
나는 왜 이길에 서 있나
이게 정말 나의 길인가
이길의 끝에서 내 꿈은 이뤄질까
무엇이 내게 정말 기쁨을 주는지 돈인지 명옌지 아니면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인지
알고 싶지만 알고 싶지만 알고 싶지만 아직도 답을 내릴 수 없네
자신있게 나의 길이라고 말하고 싶고 그렇게 믿고
돌아보지 않고 후회도 하지 않고
걷고 싶지만 걷고 싶지만 걷고 싶지만
아직도 나는 자신이 없네
나는 왜 이길에 서 있나
이게 정말 나의 길인가
이길의 끝에서 내 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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