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소식 2026-18

무스카리 Muscari

by 박용기


작은 종 속에서

파란 숨결이 퍼져 나온다


봉오리 속에 숨겨졌던 봄도

숨결 따라 스며 나온다


집안은 이미 봄이다




봄맞이를 하려고

무스카리 화분 하나를 사 왔습니다.


몇 개의 작은 구근에서

여러 대의 꽃대가 올라와

아래에서부터 차례로

봉오리를 열어

봄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꽃대를 흔들면

정말 맑은 종소리가

조용히 들릴 것만 같은

앙증맞은 모양입니다.


겨울을 이겨낸

모든 생명의 경이로움에

축복의 노래를 연주하는 느낌입니다.


꽃들이 전하는 봄소식은

춥고 어려운 겨울이 있어도

반드시 봄이 오고

사랑과 평화의 시간이 온다는

희망의 메시지입니다.


우리의 현실에서도

이런 희망의 시간이 펼쳐지는

이 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소망의 하나님이 모든 기쁨과 평강을 믿음 안에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사

성령의 능력으로 소망이 넘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 로마서 15:13 (개역개정)


May the God of hope fill you with all joy and peace as you trust in him,

so that you may overflow with hope by the power of the Holy Spirit.

- Romans 15:13 (N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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