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스카리 Muscari
겨울을 벗어난 지 오래지 않아
아직 시린 3월의 빛으로 피어난 꽃
그 꽃이 전하는 봄소식은
소확행
무스카리(muscari)라는 이름은
라틴어 무스쿠스(muscus)에서 유래했습니다.
무스쿠스는 사향(麝香, musk)을 의미합니다.
즉 '사향 향기가 나는 식물'이라는 뜻입니다.
실제로 일부 무스카리 종에서는
은은하면서도 달콤한 향기가 난다고 합니다.
그 향이 사향처럼 부드럽고 깊다고 여겨져
무스카리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이 꽃에 가까이 다가가 코를 대면
약하지만 향기가 느껴졌습니다.
무스카리는 흔히
'포도 히아신스(Grape Hyacinth)'라고도 불리는데,
작은 꽃들이 모여
포도송이처럼 보일뿐만 아니라,
히아신스처럼
달콤하고 은은한 향이 나기 때문입니다.
이 꽃처럼 옅은 하늘색뿐만 아니라
짙은 청색, 분홍색, 그리고 흰색꽃도 있습니다.
하나의 화분을 집으로 들이는 것은,
단순히 식물을 사는 것이 아니라
그 식물이 품고 온
'계절의 이야기'를 초대하는 일입니다.
작은 봉오리가 하나씩 펴지면서
들려주는 봄소식은
바로
소확행입니다.
봄소식에 어울리는 음악 하나입니다.
에드바르 그리그 (Edvard Grieg)의
<서정 소곡집 중 '봄에 붙여' (To Spring, Op. 43 No. 6)>입니다.
랑랑의 연주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T-3-UGsnIOQ&list=RDT-3-UGsnIOQ&start_radi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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