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선나무꽃 Korean Abelia
이른 봄
하늘을 날 듯
가벼운 몸짓으로 피어
벌써
여름 더위 맞이를 준비하는 꽃
미선나무
미선나무는
봄의 시작을 알리는 나무 중에서도
조금 더 특별한 존재입니다.
아무 데서나 볼 수 없는
우리나라에서만 자생하는 나무입니다.
살짝 개나리를 닮은 모습도 보이지만
품위가 있어 보입니다.
열매 모양이 부채(미선, 尾扇)를 닮아
붙여진 이름입니다.
괴산, 청양 등의 자생지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될 만큼 귀한 몸입니다.
대전의 한밭수목원에
몇 그루가 있어
매년 이른 봄이면 찾곤 합니다.
꽃말은 '고결한 마음'
또는 '기다림'입니다.
꽃 없는 긴 겨울을 기다려
이른 봄에 피어나는 꽃에
참 어울리는 꽃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세상을 살면서
고결한 마음을 갖는 일은
생각보다 어려운 것 같습니다.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자기 원칙을 지키는 삶.
그런 고결한 삶을 산
대표적인 사람 중에는
마더 테레사가 있습니다.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작은 사랑을 끝까지 실천한 삶.
가난하고 병든 이들 곁을 떠나지 않았고,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
조용히 인간의 존엄을 지켜낸 삶.
봄은
저 꽃 속에서
그런 고결한 마음을
느끼게 해주는
신비로운 계절입니다.
“우리는 모두 위대한 일을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위대한 사랑으로 작은 일을 할 수 있습니다.”
- 마더 테레사
“We cannot all do great things,
but we can do small things with great love.”
- Mother Tere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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