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etic spring - 5

다육이 옵티마

by 박용기
310_4505_06-st-s-Poetic spring-5.jpg Poetic spring - 5, 다육이 옵티마


외손녀가 할머니와 함께 화원에서 사 온 다육이.


이름은 모르지만 작고 앙증맞은 흰꽃을 피웁니다.

다육이지만 잎도 연녹으로

봄의 싱그러움을 느끼게 합니다.


꽃대도 사방으로

자유분방하게 뻗고

작은 꽃 송이도 피었는지 안 피었는지

가까이 들여다보아야

핀 걸 알 수 있지만,


막 피어난 풀꽃처럼

푸른 숨결을 느낄 수 있어

싱그럽고 사랑스럽습니다.




초록의 4월/ 김상현



푸른 숨결이네

스스로 이는 참회의 바람이네

어린 손의 손짓이네


어린 손들이 하늘을 떠받치며

환호하는 감사,

겨울 내내 눈물로 퍼 올린

모세혈관의 힘겨움을 참아내

저곳들을 싹틔웠을

어머니에게 바치네


하늘의 계시를 기다리고 있는

옹골찬 초록의 세상을 만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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