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육이 옵티마
외손녀가 할머니와 함께 화원에서 사 온 다육이.
이름은 모르지만 작고 앙증맞은 흰꽃을 피웁니다.
다육이지만 잎도 연녹으로
봄의 싱그러움을 느끼게 합니다.
꽃대도 사방으로
자유분방하게 뻗고
작은 꽃 송이도 피었는지 안 피었는지
가까이 들여다보아야
핀 걸 알 수 있지만,
막 피어난 풀꽃처럼
푸른 숨결을 느낄 수 있어
싱그럽고 사랑스럽습니다.
초록의 4월/ 김상현
푸른 숨결이네
스스로 이는 참회의 바람이네
어린 손의 손짓이네
어린 손들이 하늘을 떠받치며
환호하는 감사,
겨울 내내 눈물로 퍼 올린
모세혈관의 힘겨움을 참아내
저곳들을 싹틔웠을
어머니에게 바치네
하늘의 계시를 기다리고 있는
옹골찬 초록의 세상을 만드네.
#poetic #spring #봄 #다육식물꽃 #외손녀 #초록 #흰꽃 #옵티마 #202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