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들이 꾸는 꿈-6

스윗알리섬 sweet alyssum

by 박용기
116_9582-s-Dreams of flowers-6.jpg 꽃들이 꾸는 꿈-6, 스윗알리섬 sweet alyssum



봄은 부드러운 바람과
따사로운 햇살 속에 피어납니다.


정원이 아름다운 카페의 알리섬 화분에도

아름다운 늦은 오후의 봄 햇살이 부서집니다.


빛을 향해 카메라를 들이대는 내 습성이

이번에도 아름다운 빛을 향했습니다.


달콤한 이름을 가진

스윗알리섬 (sweet alyssum).

봄 햇살 속에 봄 향기가 퍼져나갑니다.


5월은

정말 향기롭고 밝은 봄날들로만

가득 채워지는 꿈을 꾸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월이 돌아오면/ 신석정



오월이 돌아오면

내게서는 제법 식물 내음새가 난다


그대로 흙에다 내버리면

푸른 싹이 사지에서 금시 돋을 법도 하구나


오월이 돌아오면

제발 식물성으로 변질을 하여라


아무리 그늘이 음산하여도

모가지서부터 푸른 싹은 밝은 방향으로 햇볕을 찾으리라


오월이 돌아오면

혈맥은 그대로 푸른 엽맥(葉脈)이 되어라


심장에는 흥건한 엽록소(葉綠素)를 지니고

하늘을 우러러 한 그루 푸른 나무로 하고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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