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박용기 May 04. 2021

꽃들이 꾸는 꿈-7

매발톱

꽃들이 꾸는 꿈-7, 매발톱



꽃 이름에 어울리지 않게 아름다운 꽃
매발톱꽃이 피어나는 계절입니다.


무척이나 다양한 모습으로

나를 매혹하는 꽃입니다.


화원에서 만난 이 꽃을

카메라에 담으며

나는 참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그러나 아내는 늘

"뭐 하러 그리 열심히

같은 꽃들을 찍어대는지

이해할 수 없다"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이 봄에 나를 맑은 영혼으로

살아있게 해 준 꽃들

그 꽃들을 사진에 담아

보여 드리고 싶습니다.


이 꽃을 보게 될

모든 사람들에게

5월엔

뭔가 좋은 일들이 생길 거라는 주문을 걸어…..


어쩌면 이 꽃도 그런 꿈을 꾸고 있을 것 같습니다.





5월을 드립니다/ 오광수



당신 가슴에

빨간 장미가 만발한

5월을 드립니다


5월엔

당신에게 좋은 일들이 생길 겁니다

꼭 집어 말할 수는 없지만

왠지 모르게

좋은 느낌이 자꾸 듭니다


당신에게 좋은 일들이

많이 많이 생겨나서

예쁘고 고른 하얀 이를 드러내며

얼굴 가득히 맑은 웃음을 짓고 있는

당신 모습을 자주 보고 싶습니다


5월엔

당신에게 좋은 소식이 있을 겁니다

뭐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왠지 모르게

좋은 기분이 자꾸 듭니다


당신 가슴에

당신을 사랑하는 마음이 담긴

5월을 가득 드립니다





#꽃들이_꾸는_꿈 #큰꽃으아리 #봄 #2020년

작가의 이전글 봄빛 발라드-2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