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낭화
5월이 작별인사를 합니다.
5월과 함께 봄이 떠나갑니다.
무주의 시골마을 화단에 핀 금낭화와도
작별인사를 나눕니다.
저 분홍 주머니 속에 담겨있을
이 봄 몫의 꿈은 어떤 꿈이었을지 궁금합니다.
20대를 떠나는 가수 아이유가
봄 같은 20대에 보내는 안녕 인사처럼
나도 이 봄과 금낭화에게 인사를 해야겠습니다.
아직 펼쳐지지 않은
주머니 속의 꿈을 잘 간직했다
내년 봄에 다시 볼 수 있게 해 달라고.
이 봄도 힘든 날들이었지만
그래도 5월이 있어서
그리고 봄꽃들이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이제
이 봄이 안개처럼 흩어져 갑니다.
봄 안녕 봄.......
봄 안녕 봄/ 아이유 (아이유 노래)
아프던 너의 이름도
이제는 미련이 아냐
하얗게 잊어버린 듯 살다가
또 한 번 마주치고 싶은 우연이지
낮게 부는 바람결이
희미한 계절의 기척이
내게는 전혀 낯설지 않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손을 뻗어보네
봄, 그대가 내게 봄이 되어 왔나 봐
따스하게 내 이름 불러주던 그 목소리처럼
아마 잘 지낸다는 다정한 안부인가 봐
여전히 예쁘네, 안녕, 안녕
나란히 걷던 거리에
어느새 핀 꽃 한 송이
모른 척 걸음을 서두르다가
혹시나 하는 마음에 문득
봄, 그대가 내게 봄이 되어 왔나 봐
가득 차게 두 뺨을 반짝이던 편한 웃음처럼
아마 잘 지낸다는 다정한 안부인가 봐
여전히 예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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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ViphfYUcj5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