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etic summer-4

솔체꽃

by 박용기
119_2067-77-st-m-s-Poetic summer-4.jpg Poetic summer-4, 솔체꽃



생일 꽃다발 속에 함께 온
또 하나의 아름다운 꽃입니다.

야생에서는 가을에 피는

야생화 중 하나인 솔체꽃입니다.


하지만 이 꽃은 화훼용으로 개발되어

송이도 크고 풍성한 서양솔체꽃입니다.


솔체꽃이라는 이름은

꽃이 다 피어나기 전

꽃봉오리의 모양이 마치

구멍이 뚫린 체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학명은 스카비오사 Scabiosa mansenensis.

Scabiosa는 라틴어로 '옴'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이 꽃이 피부병 치료에 효과가 있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작은 꽃봉오리들이

한가득 담긴 작은 꽃봉오리가

점점 커지면서

가장자리에서부터 꽃이 피기 시작하더니

안쪽까지 빼곡히 꽃이 피어납니다.


꽃 한 송이가

작은 부케가 되는 꽃,

솔체꽃이 7월을 열어갑니다.




7월에게 /고은영

7월에게

계절의 속살거리는 신비로움
그것들은 거리에서 들판에서
혹은 바다에서 시골에서 도심에서
세상의 모든 사랑들을 깨우고 있다
어느 절정을 향해 치닫는 계절의 소명 앞에
그 미세한 숨결 앞에 눈물로 떨리는 영혼

바람, 공기, 그리고 사랑, 사랑
무형의 얼굴로 현존하는 그것들은
때때로 묵시적인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노래를 부른다
나는 그것들에게 안부를 묻는다

"안녕, 잘 있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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