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나 블로그에는 그냥 내가 쓰고 싶은 글을 길거나 짧거나 상관없이 쓰고 싶은 대로 쓰고는 올리면 그걸로 만족했는데 브런치에는 도대체 글을 어떻게 써야 될지 감이 잘 오지가 않는다.
늘 시간에 쫓겨 사는 한 편의 글을 쓰고 나면 바로 퇴장해 버리는 날들이 많아 다른 분들의 글을 접해볼 기회가 별로 없다.
하지만 오늘은 야무진 마음으로 다른 브런치 작가분들은 어떻게 글을 쓰실까? 하는 마음으로 읽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일단 브런치에 글을 쓸려면 조금은 길게 써야 할 것 같다.
늘 A4용지 한 장 정도의 글만 써내는 나로서는 의자에 엉덩이를 붙이는 시간을 더 늘려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사진이나 그림 등을 이용하여 글을 쓰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나는 아직까지 사진을 어떻게 올려야 하는지 또한 글에 맞은 사진을 어떻게 마련해야 하는지 참 배워야 할 것들이 많은 것 같다.
그저 마음속에 떠 오르는 글감 하나 잡아 두서없이 써 내려가는 나의 글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의 전문성이 돋보이는 글들이 많아 갑자기 마음이 무거워짐을 느낀다.
하지만 꾸준히 해보기로 마음을 먹었으니 짧은 글이라도 쓰는 것을 포기하지 않고 하나하나 배워나가 볼 참이다.
하다 보면 무슨 일이든지 방법은 다 있으니 걱정은 되지 않는다.
언젠가는 다른 브런치 작가분들 같이 나도 멋진 그림과 함께 긴 글을 쓸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다.
내가 멈추지만 않는다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