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만
<말은 마음에서 나옵니다>, 김종원 작가의 책을 읽었다. 그는 책을 90권 썼다. 도서 누적 판매량 100만부 작가다. 전업으로 글을 쓰는 사람답게 한 눈에 들어오는 책을 낸다. 당연한 말들을 가지고 조목조목 풀어서 얘기한다는 느낌이 난다. '책상에 앉아 머리로 썼구나.'하는 생각마저 들었다. 뭔가 가르치려는 자세다. 책 한 권 뚝딱 만들어 낸 듯 하다.
<여덟 단어>, 박웅현 씨 책은 그의 경험을 풀어낸 얘기다.
밀란 쿤데라,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읽어 보게 만든 책이다. 저자 박웅현 씨는 광고 카피 라이터로 유명한 사람이다. 청년들 대상으로 했었던 강연으로 책을 엮었다. 그 중 한 개 꼭지가 '고전'이었다. 그가 고전을 얘기 하면서 밀란 쿤데라의 책을 향후 고전이 될 만한 책으로 소개했다.
참을 수 없는.. 그책을 완독하는 내내 '참을 수 없을 존재의 가벼움'을 느꼈다. 광고인으로 성공한 저자가 어떤 면에서 이 책에 감동을 받았었는지 짐작하기 어려웠다. 체코에서 태어나서 중산층으로 살아가던 쿤데라 씨가 소련의 침공과 조국이 공산화 되는 모습에서 느꼈을 허무주의 뿐이었다. 호색가 외과의사의 괴변적 연애행각이 바로 그 '허무'였다.
어쨌건 현업에서 활동하는 박웅현 씨는 영감을 받은 거다. 책은 종국적으로 읽는 독자에 의해 의미화 되는 것이니까.
<여덟 단어>라는 책 속 저자의 첫번째 키워드는 자존이다. 지금까지 저자의 인생행보에 자존감이 커다란 힘이 되었단 증거다. 자존을 실감하며 살아야 한다. 자존 대 자존으로 서로 상생하며, 글쓰기 하며 살아가는 소박한 꿈을 꾼다.@
책은 종국적으로 읽는 독자에 의해 의미화 되는 것이니까.
#서평 #저자의딸이쓴<인문학으로콩갈다>라는책이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