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알고 싶어 선택한 길 위에서

걷는다 묻는다

by 양M


<상담실습 및 사례연구> 고난의 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제 꼴이나 좀 보자.."는 다짐만으로 지나갈 길이 아니다. 필자는 가시밭길을 걷는다. 사람이란 본래가 자기 생각만 하기에도 모자란 법이다. 전적으로 내담자를 이해해가며 치료적 효과까지 이끌어 내는 사람이 되자니 어려운거다.


내담자의 문제를 어찌 파악했는지가 사례개념화다. 공상, 망상으로 제 필름 돌려가며 내담자를 재단하는 일만큼은 없어야 한다. 그러려니 공부해야 한다. 땡실하게 말이다. 대충은 없어야 한다. 하나하나 정도를 걸어야 한다는 말~ 숨이 막힌다. 수업 준비자들 태도는 팩트 폭격 1번 타깃!!!


이번 학기 발표과제로 <온라인 상담의 이론 및 사례>를 맡았다. 아는 게 없어서 두렵다. 일전에 불안과 강박을 들여다 본적이 있다. 글쎄.. 그런류의 생각과 감정과는 좀 다른 느낌이다. 나를 알고 싶어 선택한 길 위에서 너를 왜 모르냐고 질책받고 서 있는 모습을 보고 있다. 아프다..


회피가 스물스물 올라와 발목을 잡는다. 뿌리치기 어려울 정도다. 빼 보려 움찔움찔 움직여 봤는데 꼼짝도 안 한다. 휴.. 큰일이다. 발표는 다가오고.. ㅎ~ 하는데까지는 하고 볼 일이다. 인지이론을 실천한다. 행동을 바꾸면 생각과 기분도 달라지기 때문이다. 밝게 보고 더 밝게 웃는다.


#핑계와변명사이 #열정과집착사이 #합리와궤변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