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거인, 타일러씨

체구를 능가하는 지적 거대함

by 양M


남구청 등대빛 아카데미에 걸음했다. 초청강사로 방송인 타일러 라쉬를 모셨다. 방송 매체에서 익히 보아온 사람을 실물로 만난다는 기대감이 있었다. 대강당은 우리부부처럼 저녁 마실 나온 청중으로 만석이었다. 앞쪽에 앉게 되었다.


19:00~20:30까지 90분간. 그가 살아가는 삶의 방식들을 논리정연하게 풀어냈다. 역시 뇌섹남, 타일러씨는 실제로 '상당한 지식인이구나~'를 현장에서 느꼈다. 그가 발견한 대한민국 사람들에 관한 새로운 시각과 통찰을 전해줬다.


남구청장과 함께 입장할 때 모습은 158cm의 외소한 백인 남자였을 뿐이다. 그가 자기 인생의 파일럿으로 사는 모습. 공식에 갇혀 살지 않고 감당할 수 있을 만큼 계속 실험하며 살아가는 몸짓에 설득력이 담겨있다. 작은 거인, 타일러씨!


먼 나라까지 와서 유명인 된다는 게 어디 쉬운 일인가. 실험 중인 또 하나의 삶일 것이다. 옆자리에서 미소 지으며 듣는 아내에게 200% 필요한 강연이었다. 나에게도 마찬가지다. 편리한데 불안하게 사는 나라에서 편안히~ 살아 보련다.@


편리한데 불안하게 사는 나라에서 편안히~ 살아 보련다.



#외국인도하는사업자등록을 #재미있는지옥재미없는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