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 서담 작가님 서평 이벤트 참여

《충성 그 이후의 시간》을 읽었어요

by 양M


《충성 그 이후의 시간》, 황연태, 북랩, 2025


명절 연휴가 시작되는 날에 책이 도착했다. 브런치 필명, 서담 작가님이 마련한 이벤트에 응모했기 때문이다. 책은 22년 군복무 후 사회생활을 시작한 저자가 지난 삶 속에서 그려왔던 궤적들을 변함없이 이어가려는 다짐으로 읽혔다.


현직이나 미래에 대한 직접적인 내용을 다루지는 않았지만 성장과정과 학업, 결혼, 취업, 전역에 이르는 저자의 일생을 관통하고 있는 삶의 태도는 치열함이다. 그 뜨거운 열심의 배경은 언뜻 절박함으로 내비쳤던 묵직한 '책임감'이었다.


상명하복의 수직문화 속에서도 상관보다 부하들을 염두한 사명감으로 복무 했었던 저자다. 이 책을 갈무리해 본다면 자신처럼 조직에 충성하고 자기 삶에 충실한 퇴직자들에게 희망을 일깨우는 있는대로의 진실을 정리한 현황보고서다.



"서는 자리가 달라지면 보이는 풍경이 다르다"고들 말한다. 그 말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한 자리에 서 봤으면 거길 떠나도 어느 정도는 그 풍경을 기억하기 마련이다. 따라서 여기서 보는 풍경 너머까지 그리며 입체적으로 보게 된다.


서담 작가님이 바로 그런 분이 아닌가 싶다. 타고난 책임감 가지고 난관들을 극복했다. 그런 삶의 자세로 지금 여기에 이르렀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사랑하는 가족들과 전우들 챙겨가리라 마음 다잡으셨구나 싶다. 천생 군인상像이다.


지난 연휴 내내 쉴틈없이 일했다. 그게 지금 내 현실이기는 하지만 가슴속에 늘 희망을 품고 있다. 그것은 바로 서담 작가님처럼 내가 뜻한 바대로 나의 소신에 맞게 살아가는 일상을 누리는 것이다. "고지가 멀지 않다. 오늘도 묵묵히 전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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