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입니다
그날이 왔다. 종강이다. 1학차 K 선생님의 발표를 놓쳐서 아쉬웠다. 이번 학기에 가장 많은 성장을 이루신 분이다. 큰 박수로 축하해 드리고 싶었다. 옆단지 아파트 사시는 이웃이기도 하다. 마지막 강의까지 발표자 선생님들께서 수고가 많으셨다. 자문 선생님들, 박사 수료 선생님들, C 교수님께서 사려깊은 마음들을 차분하게 나누어 주셨다.
이론으로 시작하지만, 관계로 끝나는 수업이 상담심리학 수업이 아닌가 싶다. 사람공부 하자고 모여든 사람들이니 자기 표현에 주저할 이유는 없다. 필자가 글쓰기 해두는 것도 때에 따라 sns에 발행하는 이유도 표현의 방편이다. 들어 주는 사람이 있고, 상대가 공감과 응원에 인색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어서 한다. 내담자가 그리 하듯..
캠퍼스 울타리 근처 치킨집에 앉았다. 피크타임~ 만석인 영업집들 속에 대학원생들이 함께 자리할 공간을 찾았다. 개인적으로는 2주 만에 야식이었다. 바삭바삭한 치킨과 제로콜라 탄산이 이뤄내는 조합이 아름다웠다. 어우러짐 그 자체였다. 저마다의 동기와 목적으로 사람노릇 해보려 공부하시는 선생님들처럼 말이다. 맛있게 어울린 자리다.
학기를 마쳤다. 아무래도 시원섭섭하거나, 이제사 숨통이 트이시는 분들, 이래 좋고(싫고), 저래 싫은(좋은) 분들도 계실 것이다. 그 마음들이 모여서 시끌벅적한 놀자치료로 승화되는 자리였다. 피어나는 에너지를 느꼈다. 박사수료 K 선생님께서 기분 좋게 계산까지 하시는 통에 감사했다. "대화하는 한.. 나아가는 일이다." 상담자들은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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