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하자면
좋은 책을 만나면 기쁘다. 나쁜 책을 읽으면 입이 쓰다. 짧은 생에 좋은 책 읽기만도 부족하다. 굳이 나쁜 책까지 펼쳐들고 싶지 않다.
책 여행을 할 수 있는 시간을 누리니 좋다. 대한민국이 술잔 만큼 책도 권하는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 필자가 서평을 쓰기 시작하는 이유다. 좋은 것은 나눠야 한다.
독자의 삶에 묻어나지 않는 독서는 지적인 유희에 불과하다. 나 뿐만 아니다. 너의 삶에도 유익한 그런 책읽기를 하고 싶다. 책장 넘기는 손이 안부끄럽게.
온몸에 꽃가루를 묻혀 나르는 꿀벌처럼 내가 읽어 소화한 책들을 소개할 뿐이다. 작가의 인생이 활자화 되었더라도 독자에게 읽히지 않는다면 먹지 못하는 꿀송이가 아닌가.
도서관 서가대에서 잠자고 있는 엄청난 장서들 앞에 서는 일은 설레이는 경험이다. 땅 속에 묻혀있는 금맥을 캐는 심정으로 책을 고른다.
인간으로 존재하는 큰 축복이다. 책읽기 하고 글쓰기 하는 시간만큼, 손과 발도 부지런히 움직인다. 머리와 몸을 골고루 쓰면서 살아갈 것이다.
이번 생에 허락된 시간의 흐름을 더욱더 가깝게 감각한다. 매순간이 소중하다. 항상 감사하고 감탄하며 사랑하고자 살아간다. 내게는 타인을 정죄하고 판단할 권한이 없음을 선언한다.
저자의 경험이 특별한 대로 독자들의 서평 또한 특별하다. 다양한 사람들과 마주하기란, 전혀 다른 인생을 만나는 일이다. 그러하기에 건강한 마음과 몸으로 이웃을 만나고 싶다. 맛있게 먹고 즐겁게 일하며 서평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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