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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와 라이브커머스의 융합

이제 내 차례

by 양M

서면에 있는 영광도서에 들렀다. 사랑하는 동기생 L의 최신작 MCLC를 구매했다. 서가 전산 목록에 등재 전인 최신간이었다. 매장 직원에게 의뢰해서 찾을 수 있었다. 조만간 '베스트셀러 코너'에서 만나게 될 저작을 읽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프로 n잡러 저자다. 이 책은 트랜드 전문가로서 저술한 것이다. 첫 장부터 맨 마지막 장까지 실제 경험에서 우려낸 저자의 특급 노하우를 담아냈다. '자기계발서'지만 '수필' 감성이 묻어나는 담백한 책이다.


책을 읽는 동안에 L동기생이 마치 테이블 앞에 앉아 내게 얘기하는 듯 했다. 익히 알고 있는 그의 맛깔나는 말투가 귓가에 들렸다. 공보 전문가에서 여객기 조종사, 온라인 비즈니스 CEO로 일취월장하는 영웅호걸이 여기 있었다.


IFLAND를 통해 메타버스 세상에 입성했다. 스맛폰부터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단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나름대로 실천해 보는 일들이 쉽지는 않았다.


세상의 99%로 살던 지난 삶의 관성을 일거에 멈출 수 없는 노릇이다. 새로운 개념에 눈을 뜬 것만으로 이 책을 손에 든 커다란 의미다.


대통령이 된다고 200년을 살지 않는다. 재벌 회장들이 국민 평균연령에도 미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고들 있다. 백년을 꼬박 살아도 삼만육천오백일이다. 감히 단언컨데 1% 인류 축에 드는 동기생 L과 4년 세월을 함께한 덕에 스스럼 없이 연락한다. 교류할 수 있어 뿌듯하고 기쁘다.


'코끼리를 새장에서 키울 수는 없다.' 진작에 10년 전부터 세상을 경험해 온 그다. NEW TREND RICH가 될 자격이 충분하다. 그가 책 중에서 언급했듯이 '고용 불안'을 겪고 직접 스스로를 고용한 셈이다. 전역 후 삼천육백오십일을 지내며 능력자로 성장한 모습이다. 이제는 내 차례다.@


#서평 #어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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