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키묭 Mar 31. 2017

희미함.

뚜렷하지 않은 아련함의 색.


때로는 뚜렷하지 않은 은근한 색상들이

강한 색들이 주는 느낌보다 더 강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

눈에서 여러 색들의 연기가 피어 오르는 것처럼.

어느 곳을 응시하는지 애매한 눈동자와 묘한 조화를 이루며

색들이 종이에 퍼져 있는 공간이 많지는 않지만

그 오묘함이 온 그림에 퍼져있는 듯 하다.

매거진의 이전글 동화와 같은 색감.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