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그 자리에 오래 머물지 못한다.
글 : 이영민 (글로벌HR, 와이엠컨설팅 대표) ymconsulting@naver.com
글로벌HR 정기모임이나 송년회는 기업 인사, 교육 실무자들이 많이 참석한다. 2014년 송년회 때 기회가 되어 한마디를 하는 시간이 되었을 때 나는 짧고 굵게 한마디 하였다. '도움을 주실 수 있는 위치에 있을때 다른 사람을 도와주시면 언젠가 도움을 받으실겁니다."라고...
실제로 그렇다. 저자의 경우 도움을 줄 때 그 이상의 것을 돌려받았다. 예를 들어 누군가 회사에서 해고를 당했거나 이직에 어려움을 겪을때 더 자주 연락하고 도움을 주어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그들 중 대부분은 내가 사업을 시작 했을 때 도와주거나 소개를 통해 도움을 주었다. 무엇을 기대하고 도와주지 않았다. 그렇다고 무리를 해서 손해보고 도움을 줄 순 없다. 가능한 범위, 내 가치와 기준을 벗어나지 않는다면 도움을 주라는 뜻이다.
조직 내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위치에 머무는 시간은 생각보다 길지 않다. 그리고 엄청난 희생을 요구하는 것도 아니다. 기대를 하고 도와주는 것은 아니지만 도움을 주다보니 돌아온다는 것을 경험했다. 이런 선순환 구조로 사업을 하고 직접 영업을 뛴적이 없다. 사람들이 소개해 주고 도움을 주는 위치에서 도움을 주어 지금까지 사업에 큰 도움이 되었다.
사람은 끊임없이 남에게 도움을 줄수있는 존재가 되기 위해 노력을 해야한다. 부담이 되는 존재가 아니라 도움이 되는 존재... 도움을 줄 수 있는 위치에서도 오래 머물지 못한다. 그곳에 있는 동안 아낌없이 베풀어보자. 든든한 자산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