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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영민 Robert Lee Feb 09. 2016

직장 선택의 3가지 기준

회사 이름보고 선택하는 시대는 지났다.

글 : 이영민 (글로벌HR, 와이엠컨설팅 대표) ymconsulting@naver.com

커리어 전문가로서 수십개의 대학교와 취업 준비생, 직장인 대상으로 강의하고 코칭할 때 자주 듣는 질문은 직장 선택의 기준이 무엇이냐는 것이다. 정답은 없지만 내가 제시하는 3가지가 있다. 바로 성장기회, 직무가치 그리고 보상이다. 3가지가 모두 만족스러운 회사는 찾기 쉽지 않다. 하지만 이 세가지 기준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S방송국 다큐스페셜 엄마의전쟁 1부에 출연했던 저자


첫째는 바로 성장이다. 회사의 재무적인 성장도 포함하고 있지만 더 중요한 것은 그 회사에서 내가 배울 것이 있느냐다. 성장은 경험과 직결된다. 향후 나의 몸값과 시장 가치에도 큰 영향을 준다. 또한 회사 규모보다 회사가 성장하고 있는지가 중요하다. 규모는 작아도 상관없다.


둘째는 직무 가치다. 내가 하고 있는 일이 회사에서 중요하게 생각되어져야 동기부여가 될 뿐만 아니라 회사에서 쉽게 짤리거나 대체되지 않는다. 내가 하는 업무가 구성원들에게 영향을 주고 있음을 리더들은 상기시켜야한다.


마지막은 보상이다. 돈을 목적으로 직장을 선택하는 경우 좋지 않은 결과도 많이 봐왔다. 그러나 돈(급여)을 얘기하지 않을 수 없다. 왜냐하면 삶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나는 여기서 적정수준(내가 설정한 객관적인 기준)이상 급여를 받으면 된다고 생각한다. 그 이하는 끊임없이 급여에 대해 고민하거나 좋은 자리가 나오면 이직을 하려하기 때문에 업무에 집중하기 어렵다. 물론 만족하는 급여란 없다. 1억 받던 사람은 1억 2천을 받고 싶어한다. 지나치게 높은 급여를 받다가 이직이 어려운 사람도 많다.


회사의 이름, 매출 규모가 큰 의미가 없다. 결국 내가 하는 일을 통해 성장하는가? 내가 하는 일이 조직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가? 그리고 내가 생각하는 객관적 보상을 받고 있는가? 이 세가지 기준이 직장 선택의 참고할 기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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